5월 29일(금) 시간은 참 빠르다. 아이들과 함께 시간의 빠름을 이야기했더니 예주가 “선생님, 다음 주가 벌써 6월이예요.”한다. 아침 활동시간에는 친구들끼리 재미있게 놀았다.^^ 1~2교시는 국어 시간 5교시에 있는 국어를 2교시에 했다. 주로 모음자, 자음자 순서 외우기와 쓰기 활동을 했다. 모음자를 잡아라. 자음자의 순서를 기억해라. 한 사람씩 정답을 말하고 다같이 말하고 골든벨 판에 써 보고 반복 반복했다. 모음자 순서는 ㅕ만 틀렸는데 이제 다 맞게 쓴다. 자음자는 대부분 순서를 외웠고 잘 쓴다. 자음자와 모음자 쓰기 반복 이외에 책 읽기도 병행해야 겠다.(받침있는 동화, 받침없는 동화) 중간 놀이 시간에는 폭탄 돌리기 놀이를 알려줬다. 바닥에 놓인 공원, 시장, 동물원 등의 카드를 보고 떠오르는 단어를 폭탄이 터지기 전에 말하는 언어 연상 게임이다.3교시는 진로발달그림검사를 1번~60번까지 한 문제 한 문제 풀었다. 1~20번까지는 계속 그림을 설명해 주다가 그 후에는 한 문제씩 풀며 아이들이 모르는 직업과 일의 종류를 설명해 주었다. 딱 40분에 맞게 끝났다. 진로발달그림검사로 못한 씨앗 심기는 다음 주 수요일 5교시에 하기로 했다. 4교시 봄은 생명은 소중해요. 간단한 3분 애니메이션을 보았다. 소인국 이야기~ 그리고 쿵쾅이라는 친구에게 온 고민을 우리 반 친구들이 해결해 주었다.(작은 생명이 어떤 말을 했을까? 작은 생명을 보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등등) 점심시간에는 그네 주위에 오종오종 모여있다가 남자친구들은 형들이 점심을 다 먹고 와서 축구를 하러 갔다. 축구를 하다가 현영이가 다엘이 발에 걸려 넘어져 울음을 터트렸다. 울음 소리가 교실까지 들려와 얼른 나가서 달래 주고 서로 이야기 나누고 사과하고 수업을 시작했다. 다엘이는 미안해서 얼굴이 빨개지고 현영이는 얘기 나누다 언제 그랬냐는 듯 웃음을 터트려서 나도 속으로 웃었다. 5교시 안전 시간에는 에스컬레이터, 승강이, 회전문, 환풍구, 맨홀 시설물 안전에 대해 배우고 이야기 나누었다. 맨홀 관련 짧은 뉴스(2분)를 시청하는데 다엘이가 선생님 안 보면 안 돼요? 해서 무섭니? 했더니 네~ 그럼 안 봐도 돼. 라고 했다. 선정적인 장면이 없어서 괜찮다 생각했는데... 더 신중하게 영상을 골라야 겠다. 설명을 마친 후 친구와 간단한 보드게임을 했다. 오늘의 하루도 끝~~ 1학년 친구들 잘 쉬고 월요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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