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1반

서로의 다름이 인정되는, 나의 의견과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함께 부딪치며 성장하는, 다름 속에서 배움이 싹트는, 학교 오는 발걸음이 가벼운 1학년 행복반 아이들의 모습을 꿈꾸며 1년 동안 함께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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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밝게, 즐겁게
  • 선생님 : 오지선
  • 학생수 : 남 2명 / 여 3명

5월 27일(수) 우리들 이야기

이름 오지선 등록일 20.06.03 조회수 14

5월 27일(수) 햇살이 따갑다
 
오늘의 하루는 수학 학습지 한 장 풀기로 열었다. 9시까지는 친구들과 놀고 9시부터 시작했는데 10분이 채 못 되어 다 풀었다. 3단원 들어 가기 전 아이들의 수준을 알아야 수준에 맞는 수업을 할 수 있으니깐 미리 몇 문제 풀어 보았는데...참 잘 푼다.^^
 
1교시 국어시간은 모음자는 우리 반 친구들이 완벽하게 외우고 쓸 줄 아니 자음자를 위주로 공부했다. 자음자 책 <요렇게 해봐요 ㄱ, ㄴ, ㄷ> 책을 읽어 준 후 혼자 또는 친구들과 자음자를 몸으로 만들어 보았다. 다음은 획순에 맞게 자음자 쓰기 놀이를 친구들과 함께 했다. 그리고 남은 시간은 리듬에 맞추어 박수 치며 모음자 말하기 활동을 했다.
 
2교시 수학시간에는 3단원 덧셈과 뺄셈 부분(54~55쪽) 숨은 그림 찾기 놀이를 한 후 교과서를 다 집어 넣고 개인용 모으기, 가르기 판을 이용하여 바둑돌도 가르기, 모으기 놀이를 했다. 수성펜이 지워지지 않는다며 힘들어 하길래 “힘센 선생님을 불러요. 선생님은 이럴 때 필요한 거예요.” 했더니 한 친구가 “그럼 선생님이 힘센 근육 빵빵맨이예요?” 하길래 “그렇지.~” 했더니 우리 반 친구들이 모두 모두 "근육빵빵맨 선생님! 여기 오세요."라고 외친다."네~ 근육빵빵맨 선생님 출동합니다!" 그 다음에는 수성펜을 쉽게 지우는 방법을 알려 주었다.
 
3~4교시에는 봄 풍경 꾸미기를 했다. 봄풍경을 아이들이 색칠하고 난 정신없이 그 위에 붙일 꽃을 색칠해서 오려서 나누어 주기에 바빴다.^^;; 더 필요한 꽃은 아이들이 오려서 붙였다. 작품은 아직 배지를 대지 않아 다음에 공개~
바쁘다 바뻐~

5교시에는 자치 대신 3~6학년은 본인들이 스스로 만든 동아리 홍보 시간으로 대체되었다. 뻥이요(축구동아리) 댄스 동아리 등등 여러 동아리를 스스로 생각해서 동아리 부원들을 모집하는 홍보시간이다. 1~2학년 친구들은 각 학급에서 독서와 교실놀이 동아리를 할 예정으로 3~6학년 생일 든 언니, 오빠, 형들의 생일을 축하해 주고 왔다. 우리 반 친구는 효아가 4월 생일이었다. 생일 축하를 마치고 교실로 와서 효아가 "선생님, 왜 그렇게 불편한 모자(생일 축하 모자)를 써야 해요?" "그래, 많이 불편했니? 잠깐이었으니깐 그래도 괜찮지 않았어? 선생님은 효아가 그 모자 쓰니깐 귀엽던데..."했더니 효아 왈 "선생님, 저는 귀엽다는 말 싫어요." 하하하 효아의 말에 빵 터졌다.^^ (효아야, 너 엄청 귀엽거든..효아가 싫어하니 귀엽다는 말 대신 다른 말을 써 줘야 겠다.) 남은 시간에는 <입이 똥꼬에게>라는 책을 실감나게 읽어 주었다. 예주가 선생님이 신기한지 자꾸 쳐다 본다.^^ 내가 너무 오버했나?^^;;;;;
 
오늘 하루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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