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화) 내일이면 우리 반 친구들이 학교에 온지 딱 일주일이 된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인데 아이들은 적응을 잘 하는 것 같다. 언니, 오빠, 형들과도 금세 친해졌다. 아침 책 듣기 활동으로 하루를 연다. <종이 봉지 공주>
1교시 수학시간에는 친구들끼기 하는 교과서 속 보드게임 대신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위해 숨겨진 건축물의 모양을 보고 어떤 모양인지 맞추는 홛동과 교과서 잘 공부했는지 알아 보기 문제를 풀었다. 우리 반 모두 다 스스로 잘 풀었다. 문제가 이해가 안 되는 친구는 선생님이 가서 읽어 주니 금세 푼다. 2단원 공부 성공 패스~ 2교시가 국악시간이었다.(3교시가 아님^^;;) 2학년들과 함께 교과서 속 전래 동요를 배운다. 도서실 컴퓨터가 갑자기 이상이 생겨 부랴부랴 과학실로 옮겨 주었다. 오늘은 <어깨동무>노래를 배우고 소고 장단을 쳐 보았다. 3교시 수학시간에는 마을을 만들어 보기 활동을 하였다. 각자의 개성에 따라 다양한 모양집이 나왔다. 집도 만들고 이름을 써 보았다. 사진을 찍는다고 하니 포즈가 참 자유롭다. 교실이 따뜻한 바닥이라 참 좋다. 신나게 놀고 정리시간 효아가 종이컵을 모아서 이리 저리 움직이더니 “선생님, 애벌레예요.” 한다. “오~ 선생님은 뱀 같은데...효아도 뱀, 선생님도 뱀, 우리 반 친구들 모두 뱀띠니깐.” 4교시 봄을 따라 해요 시간에는 봄에 볼 수 있는 동식물과 봄에 들을 수 있는 소리를 알아 맞추는 활동을 하고 직접 입으로 손으로 봄에 들을 수 있는 소리르 흉내내 보았다. 점심은 여전히 맛있다.^^ 복도로 지나가니 돌봄시간에는 열심히 나만의 책상 매트를 꾸미고 있다. 눈이 마주쳐 눈 인사를 나눈다. 오후에 돌봄선생님께서 부르신다. 1학년 작품 보러 오세요.^^ 참 잘 그렸다. 그래서 찰칵! 우리 반 사물함 사진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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