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1반

서로의 다름이 인정되는, 나의 의견과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함께 부딪치며 성장하는, 다름 속에서 배움이 싹트는, 학교 오는 발걸음이 가벼운 1학년 행복반 아이들의 모습을 꿈꾸며 1년 동안 함께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https://www.classting.com/classes/15833068799229875/posts

행복하게, 밝게, 즐겁게
  • 선생님 : 오지선
  • 학생수 : 남 2명 / 여 3명

5월 21일(목) 우리들 이야기

이름 오지선 등록일 20.05.22 조회수 17
첨부파일

5월 21일(목) 하늘의 구름이 참 예쁘다.
개학 둘째 날이다.
아이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는 공간~
역시 학교답다.
아침시간에는 발열체크를 한 후 학급안내판에 넣을 개인별 사진을 찍었다.
밖에 나갔는데 아이들이 말하지 않았는데...서로 서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해야 한다며 떨어지는 모습이 참 귀엽다.

1~2교시는 연극 수업이다. 1~2학년 아이들이 함께 하는 수업인데...목소리가 청아하고 큰 여자 선생님이 오셨다. 1교시에는 발성 부분, 선생님이 읽어 주시는 글을 따라 읽는 활동을 2교시에는 앞에 친구들이 나와서 몸으로 표현하고 다른 친구들이 문제를 맞추는 활동을 하였다.

3교시는 태권도 수업이다. 안에서는 뛰면 안 되요. 라고 말하지만 자꾸 뛰어 싶어한다. 어른이 나도 아주 가끔 아무도 없이 반질반질한 복도를 보면 뛰면 속이 시원할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신발을 갈아 신고 강당으로 향했다. “얘들아, 이 곳은 밖이니깐 맘껏 뛰어도 좋단다.” 했더니 줄 맞추어 살래살래 흔드는 모습이 참 사랑스럽다. 태권도수업시간에 도착해서 이름을 확인하고 내가 설 자리를 알려 주시고 태권인사를 익히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코로나 술래 잡기를 했다. 강당 한 쪽에서 아이들의 활동을 방해하지 않도록 지켜 보았다.

4교시 내 짝과 우리 반 친구들이 궁금해요 활동을 해 보았다. 친구들에게 찾아가 서로 3가지씩 질문하는 활동인데 한 친구가 다른 친구가 내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지 않는다며 울음을 터트려서 예쁜 말로 잘 달래 주었다. 어느 새 슬그머니 눈물을 훔친다. 귀여워라.~
점심시간 6학년 언니(누나)들이 찾아와서 함께 놀았다.

5교시 돌봄시간에 내 이름표 꾸미기를 했고~ 6교시에는 피아노실, 바이올린실에서 수업을 했는데...처음 계이름을 익히느라 많이 힘들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피아노실을 나오는데 우리 반 친구 한 명이 “선생님, 수업 언제 끝나요?”라는 묻는 말에 살포시 웃음이 나왔다. 처음은 많이 힘든 법이란다. 1학년 친구들~ 조금 지나면 쉽게 할 수 있을 꺼예요.
하루가 이렇게 저문다.~

(학부모님께)
1. 안내장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제가 붙여 드립니다.(숙제 포함)
2. 독서통장 활동도 다음 주부터 시작합니다.
3. 아이들 편에 급식소식지와 손세정제를 보내 드립니다.
   (어제는 목에 두르는 겨울용 스카프요~ㅎㅎ 1학년들 주라고 주셔서 너무 일찍 보냈죠?^^;;)
4. 주간학습안내 내일부터 나갑니다.~

이번 주는 조금 쉬엄쉬엄 가려고 합니다.^^ 159004691619719_1280

159004691618417_1280

159004691617616_1280

159004691614211_1280

159004691609104_1280

159004691610606_1280

 

이전글 5월 22일(금) 우리들 이야기
다음글 5월 20일(수) 우리들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