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4반

오래오래 사이좋은 5학년 4반입니다.^^ 

복 받은 보물, 오래보아도 사랑스러운 5학년 4반
  • 선생님 : 신**
  • 학생수 : 남 13명 / 여 13명

사오정

이름 강라비아 등록일 22.08.21 조회수 33

 나는 가끔씩 사오정이 된다. 내가 가족에게 '사오정'이라고 불리게 된 계기가 있다. 나는 가족과 함꼐 여행을 가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있었다. 여행이 

설레고 기대되어 너무 흥분한 나머지 자꾸만 이상하게 말이 헛나오고 말았다. 사오정이 된 대표적 단어 그 첫 번째 단어는 '파이어 캠프'이다. 

지금 생각해봐도 웃기다.

나: 파이어 캠프도 했으면 좋겠다.

엄마: 캠프 파이어야

순간 모두 깔깔깔 크게 소리내어 웃었다. 나도 웃었다. 조금 민망했다. 

그 외에 '높이뛰기'를 '뛰어넘기'

'마네킹'을 '마나킹'으로... 라고 말했다. 나도 모르게 그랬다.

그 날 이후 동생은 가끔 나를 "누나는 사오정이야"라고 놀린다.

헉...이 녀석.... 나의 깜찍한 실수를 놀려대는 동생이 때론 얄밉기도 하지만 

가족 모두 크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사소하지만 재미있는 추억이다. 

이전글 제주도 여행 해파리 {마지막 숙제}
다음글 "방귀"(여름방학 마지막 숙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