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6반

항상 밝고 건강하며 서로 배려하여 하나되는 6반 입니다. 

서로 배려하며 하나되는 우리
  • 선생님 : 박은미
  • 학생수 : 남 14명 / 여 14명

즐거웠던 엄마 생일

이름 이서림 등록일 21.10.28 조회수 25

(10월13일) 내 마음에 행복이 꽃피는 날!! 드디어 엄마생일이다 그래서 나는 생일선물로 모은 1000원과 편지,아이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준비헸다 준비하면서 엄마가 내 선물을 보고 기뻐할 모습을 상상하니 내 가슴 안이 활활 타오르는 듯 했다

 언니는 그림과 함께 편지를 준비했고 아빠는 엄마가 좋아하는 치즈케익,돈,상품권을 준비헸다 

 우리는 엄마가 오기만을 기다리면서 불을 끄고 초에 불을 켰다 드디어 ''띠띠띠띠''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가 났다우리는 가슴이 두근두근거리고 설레었다 '엄마가 울면 어쩌지?'별의별 생각을 다 하고 있는 와중에 엄마의 발자국 소리가 들려왔다 현관문에서 케이크가 있는 거리까지 얼마 안 돼지만 우리는 엄마가 한걸음..한걸음 올 때 1시간이 걸리는것 같았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여기에 엄마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순간 어떻게 됀 일인가 했다 설마...내가 생각하는 게 딱 맞았다 엄마는 지금 우리방 건너편인 옷방에 가버렸다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졌다 밖에있는 개미의 말소리가 들리는것 같았다 순간 언니는 멍해졌고 나는 오두방정을 떨었다 엄마는 상황파악이 안돼는지 화장실 갔다가 거울을 보고 있었다 그래서 내가 소리쳤다 ''엄마!!아니 일단 여기로 와바!! 중요한 일이라고!''

엄마는 내 말이 안들리나 보다 우리언니는 엘사가 얼음으로 만들어놓은 것 마냥 몸이 거의 굳어있었다 나는 불안해서 계속 엄마가 있는 거울과 케이크가 있는 곳으로 번갈아가며 뛰었다 ......드디어!! 엄마가 여기로 오고 있었다 갑자기 사이다를 100개 먹은것 같았다 엄마가 와서 보더니 ''어머! 이게 뭐야?''

하며 웃었고 마지막 생일선물 수여식을 마친 뒤 밥을 먹었다 

가족의 생일이 돌아올 때마다 나는 항상 알쏭달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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