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활동 내용> ● 하루열기와 하루닫기 오늘 하루열기는 지원이가 열어주었어요. 동생 지현이가 유치원에서 생긴 일로 힘들어하며 유치원에 안가겠다고 때를 써서 달래느라 힘들었다는군요. 동생을 살뜰히 살피는 지원이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네요. 보성이는 자전거 타고 놀며 어떤 할아버지랑 신덕마을까지 산책했던 이야기를 나눠주고, 기원이는 기성, 지훈 등 형들과 놀았던 이야기를, 어진이는 보건소에 엄마랑 치아 홈메우기를 하러 다녀왔다는 이야기와 홈을 메웠는데도 음식이 치아 사이에 자꾸 낀다는 이야기를 해주네요. 송현이는 집 앞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많이 시끄러운데 집에서 키우는 개(만두)도 힘들어 한다고 나눠주네요. 동하는 골프 다녀와서 태평이랑 놀았다는 이야기와 아빠가 핸드폰을 바꾸셔서 공기계를 득템했다고 즐겁게 나누네요. 혜인이는 어제 전주에 나가서 드디어 핸드폰을 구입했다는군요. 엄마 친구분이 하시는 가게라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셨다고 하네요. 성능 좋은 핸드폰을 적절히 조정하며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 그림책 읽기 – 전쟁에 끌려간 어린이 병사 오늘도 ‘전쟁에 끌려간 어린이 병사’라는 그림책을 이어서 읽었어요. 납치 되었던 주인공이 탈출에 성공해서 드디어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내용과 납치 이전의 생활과 납치 후의 생활이 달라져서 가족과 주인공이 겪는 혼란부분까지 읽었답니다. 조금조금 읽는 것을 견디지 못하고 미리 읽은 친구들이 오늘 스포일러가 되어서 조금 힘들기도 했네요~*.* 아이들이 책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하는 것까지는 성공한 듯 하여 흐뭇한 아침이네요. ● 교과활동 – 과학 + 음악 + 영어 + 국어 과학 시간에는 텃밭에 나가 감자를 수확했어요. 원래는 한 도랑만 하려 했는데 4학년 친구들이 너무 신나라 해서 다른 학년의 동의를 구하고 두 도랑을 수확했네요. 수확한 감자는 작은 것과 큰 것으로 분류하여 작은 것은 조림을, 큰 것은 쪄먹으려 하네요. 아이들이 직접 수확해서 맛이 더 있을듯해요. 음악 시간에는 뮤직비디오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했다는군요. 모둠별로 제작할 음악을 정해 전산실에서 자료를 써치했다는군요. 좋은 작품을 기대해봅니다. 영어 시간에는 Story Land 활동으로 아이들이 장면을 익히고, 그 장면에서 등장인물들이 하는 대사를 외워 표현해 보는 활동을 했네요. 생각보다 잘들 해서 잠깐 감동을 받았네요. 국어 시간에는 낱말의 뜻을 국어사전에서 찾고 낱말 사이의 관계를 알아보는 활동을 했어요. 아이들이 배움의 과정에서 생겨나는 다양한 질문을 스스로 해결해 가는 데 중요한 경험과 능력을 쌓아가는 소중한 활동이라고 생각됩니다. 재미있게들 참여해줘서 저도 신이 났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