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1반

열심히 2주간 틈틈히 영상찍어 놓은 것을 편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장면을 여러 번 찍어 놓아 그 중 맘에 드는 것을 고르고요. 다 이어 붙였답니다.

장면의 전환이 확실하게 필요할 경우 검은색의 화면을 삽입했습니다.

감동의 레디, 액션의 말과 클래퍼 보드(촬영을 할 때 해당 촬영 장면의 내용을 적은 표시판) 소리를 앞에서 편집하고

오케이라는 말을 뒤에서 잘라주었습니다.

소리를 제거할 부분 넣을 부분, 음량을 줄일 부분, 음량을 크게 할 부분. 이렇게 한장면 한장면씩 우리가 필요한 장면들을

세심하게 편집하는 과정에도 꽤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드는 일이였습니다.

오히려 편집하는 것이 더 어렵게 느껴졌으니, 우리가 편하게 집에서 보는 tv방송프로그램이 얼마나 많은 사람의 손을 거쳐

완성되었는지 더 잘 느끼게 되었어요. 장면에 맞는 음악을 선택하고, 적절하게 넣고 빼는 일. 그리고 음량을 점점 크게 높이는 일까지..

모두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었답니다.

방송국의 직업 체험을 제대로 해보는 과정이였어요.

여러분들이 직접 쓴 시나리오.

또 배우가 되고, 감독이 되고,

편집자까지...

다음에 선생님이 여러분과 해보고 싶은 일이 있어요.

책을 만드는 과정에 참여해 보는 거예요.

상상만 해도 즐겁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