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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목 학교현체 1일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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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은영 | 등록일 | 20.10.20 | 조회수 | 10 |
5-6학년군 학교로 찾아가는 현장체험학습 활동으로 꽃꽂이와 미니어쳐 만들기를 실시했습니다. 꽃꽂이 선생님은 전주에서 꽃집을 운영하시고 이렇게 학교에 가셔서 학생들 수업을 한다고 해요. 꽃꽂이 수업에 앞서 선생님께서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을 설명해주셨어요. 특별한 자격증이 없어도 꽃을 다룰 줄 알면 꽃집을 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대학이나 대학원을 나와 공부를 더 하면 꽃집을 운영하는데 더 도움이 될거라는 말도 해주셨어요. 그러면 꽃집 열기 쉽겠네~ 생각할 수 있지만 그 과정을 상상해 보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랍니다.
매일 아침 화훼시장이나 농장에 가서 꽃의 상태를 보고 적절한 꽃을 선정해야 합니다. 엄청나게 많은 종류와 색의 꽃 중에서 오늘 꽃집에 놓을 꽃을 고르는 안목이 필요해요. 그리고 꽃을 다루는 직업은 시대적인 감각을 가진 예민한 구석이 필요합니다. 꽃을 이용해 사람들을 즐겁게 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미적 감각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꽃집 사장이 되어 주문을 받는다고 하죠. 보통 꽃을 주문할 때 받을 사람의 성별, 나이, 직업, 색, 이미지 등을 말하는 데 플로리스트는 몇 가지 단서로 하나의 창조물을 매일 매번 새롭게 만든답니다. 그리고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직업이지요..
생각만 해도 쉽지 않은 과정이라는 거.. 그래도 플로리스트 선생님께서는 꽃꽂이 활동을 통해 수업을 받는 학생들 중에서 플로리스트의 꿈을 키우길 내심 기대하시는 거 같습니다. 선생님은 누군가에게 꽃바구니를 받아보거나 주문해보았지 만드는 과정은 처음 보았어요. 오아시스에 물을 흠뻑 젖게 하는 것, 그리고 물이 새지 않도록 비닐을 씌우는 것. 꽃의 줄기를 사선으로 자르는 것. 그리고 꽂는 것은 자기창조의 과정.. 꽃의 종류는 같았지만 저마다 느낌이 조금씩 달랐습니다. 처음 경험해 본 꽃꽂이 체험으로 만든 꽃바구니를 소중한 사람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꾹꾹 편지에 한글자 한글자 새겼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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