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1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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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생님 : 김은영
  • 학생수 : 남 0명 / 여 2명

10.12 환경 동아리 마지막

이름 김은영 등록일 20.10.12 조회수 12

세밀화 선생님과 만들기 선생님이 함께했던 지난 5회의 미술 시간.

오늘 마지막이라고 하니 우리 그동안 만났던 게 꿈같이 느껴지네요.

선생님은 대학교 때 미술과목으로 자연물 세밀화를 그렸답니다.

그 때 딱 한 번 배운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었는데 여러분은 초등학교 시절

5번이나 전문가 수업을 받은 셈이이 얼마나 행운아인지 몰라요.

세밀화는 이번 시간 특별히 야외에서 진행했는데요. 따뜻한 햇볕이 비추어 주는

자연물을 그려보니 진작에 이렇게 할 걸 머리를 탁 쳤답니다.

처음 세밀화를 그릴 때는 스케치하는 것으로도 1시간이 모자랐는데

오늘 마지막 수업은 스케치는 완성하고 색은 전체의 1/2정도 그렸답니다.

놀라운 발전 속도예요.

상수리, 참나무, 상수리, 떡갈, 신갈, 갈참, 졸참, 굴참, 박주가리, 감나무잎, 대나무피리, 도꼬마리, 고광나무...

참 입에 담으면 예쁜 말들. 만들기 선생님이 알려주시면 금방 잊어버릴 것을 알면서도

괜시리 내 입속으로 음성이 터져 날아가게 하고 싶어 불러봅니다.

선생님이 선물해주신 대나무 피리로 불어보기와

 목련씨 모양 알아보기, 목련씨 날려보기는

이런 시간 아니고서는 할 수없는 일들이죠. 선생님은 자연물에 관심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여러분들과 수업에 참여하면서 참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선생님이 산에 가면 마음이 편해졌는데 이름과 특성은 모르지만 정말 좋은 에너지가 자연물에서 나와

받았나 봅니다. 여러분들이 자연과 가까우면 좋겠습니다. 힘들 때, 자연에게 위로를 받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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