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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고구마 캐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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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은영 | 등록일 | 20.09.24 | 조회수 | 13 |
올해는 긴긴 장마로 인해 고구마가 값이 많이 뛰었다고 합니다. 선생님이 구황작물 중 가장 좋아하는 건 고구마!입니다. 선생님은 맛 중에 가장 좋아하는 맛이 달콤함인데요,, 이 고구마가 선생님이 딱 좋아하는 그런 단맛이에요. 고구마 튀김, 군고구마, 찐 고구마, 고구마 과자, 맛탕, 닭볶음탕에 들어 있는 고구마까지.. 고구마 자체로도 멋있는 맛을 내지만 어떤 음식이든 고구마가 곁들여지면 너무 잘어울리는 카멜레온 같은 매력이 있답니다..(고구마 치즈 돈가스도 있지요.. 고구마 피자..)
가을이 왔다는 건 고구마를 수확할 때가 됐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학교 출퇴근길에 엄청 넓은 고구마 밭이 있는데, 일하시는 분들이 많이 오셔서 고구마를 캐는 걸 보기도 했답니다.
일단 고구마의 줄기를 낫으로 쳐내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고구마는 땅 속 깊은 곳에 있기 때문이죠. 호미를 이용해 살살 땅을 파줍니다. 고구마에 상처를 내지 않기 위해서이죠. 힘을 줘서 팠다가는 호미를 만난 고구마가 방어할 틈 없이 두 동강이로 잘리거나 찍힐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소*이는 자기 얼굴만한 고구마를 캤어요. 이 고구마 하나면 우리반 셋이서 진짜 배불리 먹을 수 있답니다. 땀 흘려 고구마를 다 캤어요. 흙먼지들이 옷이고, 머리이고 다 붙었지만 수확한 고구마를 가지고 가족들과 나눠먹을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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