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1반

영화를 다 감상하고 나니 왜 이영화의 제목이 원더인지 이해가 되더군요.

우리에게 친숙한 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남들과 다른 외모를 가지 어기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한번도 학교에 다닌 적이 없는 어기가 학교를 다니기로 결심하고 학교에서 벌어지는

친구들과의 일화와 가족들과의 갈등, 풀어나가는 과정이 주요한 이야기입니다.

잘 적응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과 근심, 초조, 불안함. 진정한 친구와의 만남. 그 친구의 배신.

이를 덤덤히 받아들이는 어기. 친구와의 화해.

우리가 다시 한번새겨야할 명언이 자연스럽게 훅 지나가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옳음과 친절함,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할때는 친절함을 선택하라.'

'위대함은 강인함이 아니며 힘을 올바르게 쓰는 데 있다.'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모두에게 친절하라'

'다른 누군가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면 우리는 모두 평범하지 않다. 정말 그들이 어떤지 알고 싶다면 바라보라.'

소*이가 선생님에게 물어보네요. 선생님이 어기라면 어땠을 거 같아요?

선생님이 말한적이 있었던가요? 선생님이 잘하는 것중 하나는 버티기예요.

힘든 상황이지만 물러서지 않고 그 자리를 지켜내는 고집이 있어요.

선생님 스스로 내적으로 연약한 줄알았지만 극한의 상황에서는 물러서지 않는 의지가 있더라고요.

간혹 고등학교 시절 생각이 나요. 가정에서, 또 내면의 스트레스로 힘든 상황이었지만

끝까지 이겨내서 선생님이 된 지금의 나의 모습을 돌아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