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2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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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나처럼 소중한 내 친구를 사랑하는 우리 반
  • 선생님 : 홍현주
  • 학생수 : 남 7명 / 여 7명

선녀와 나무꾼

이름 노가율 등록일 25.01.16 조회수 5

옛날 금강산 깊은 산골짜기에 나무꾼이 살았어요. 그날도 나무꾼은 나무를 하고 있었어요. 그때 사슴 한 마리가 헐레벌떡 뛰어왔어요."나무꾼님, 제발 저를 좀 숨겨 주세요. 사냥꾼이 쫓아와요!"나무꾼은 얼른 나뭇짐 속에 사슴을 숨겨 주었어요. 조금 있으니 사냥꾼이 활을 든채 뛰어왔어요. "여보시오, 사슴 한 마리가 이쪽으로 오지 않았소?" 사냥꾼은 나무꾼에게 물었어요. "방금 전에 저기로 갔습니다." 나무꾼은 깊은 숲이 있는 쪽을 가리켰지요. 사냥꾼은 그쪽으로 허겁지겁 뛰어갔어요. "사슴아, 이제 나와도 괜찮단다." 사슴은 주위를 두리번 거리다  조심스레 나왔지요. "고맙습니다. 나무꾼님.... 살려 주신 이은혜를 무엇으로 갚아야 할지.." 사슴은 잠시 생각하더니 입을 열었지요."실례지만 혹시 장가는 가셨나요?" "이 깊은 산속으로 어떤 여자가 시집을 오겠어?"나무꾼은 풀이죽은 목소리로 말했어요.그러자 사슴은 눈을 반짝이며 말했습니다. "제가 시키는대로 하시면 고운 색시를 얻을수 있어요"그날 밤 나무꾼은 사슴이 말한 연못으로 갔어요. 그리고는 바위뒤에 숨어 보름달이 뜨기까지 기다렸지요.이윽고 보름달이 뜨자 아름다운 선녀들이 내려와서 날개옷을 바위에 널어두고는 목욕을 하기 시작했어요. 나무꾼은 바위에 널려있는 것중에 가장 작은 옷을 훔쳐서 다시 숨었어요. "벌써 돌아가야 할 시간이네." 그런데 그때 막내 선녀가 울먹이며 소리쳤어요. "어머나, 내 날개옷이 사라 졌어!." 나는 이책을 잃고 서로 다시 행복하게 살아서 다행 이라고 생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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