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깍지는 콩을 품어 키우다 콩이 영글어지면 세상 밖으로 내놓습니다. 1년 동안 우리 아이들이 알차게 영글어 따뜻한 마음과 창의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품겠습니다.
솔리언에서 있었던 일 |
|||||
---|---|---|---|---|---|
이름 | 김빛나 | 등록일 | 24.11.22 | 조회수 | 14 |
10월 어느 날, 솔리언을 하는 날이었다. "아! 늦을 것 같아" 나는 늦잠을 자고 겨우 솔리언에 들어갔다. 그런데 다은이와 아란이, 유나는 먼저 와 있었다. 선생님께서는 책 읽어주기 자리가 남아서 친구들에게 들어가라고 했다. 나는 그 사실도 모르고 친구들을 쫓아갔다. 하지만 아란이는 사람이 너무 많다고 안된다고 했다. 나는 시무룩 해져서 반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갑자기 다른 조 친구들이 나에게 "너 왜 안 들어가?"라고 물어봤다. 나는 "어? 아란이가 수가 너무 많아서 안된다고 해서......." 라고 말했다. 친구들이 또 말했다. "근데 원래 솔리언 인원수가 4명이여서 3명이서 갔으니까 인원수도 적은 편이고 다은이는 정식 솔리언도 아니니까 너는 들어가야지! " 나는 순간 기분이 묘하게 나빠지면서 일부로 못 들어오게 한 것 같아서 왕따를 당한 느낌이 들었다. 친구들이 들어오고 선생님께 있었던 일을 말씀을 드렸더니 선생님께서 활동이 남아서 일찍 온 친구들을 들여보낸 것이라고 하셨다. 이해가 됐지만 기분이 좋지 않았다. 다음 주 월요일이 되고 솔리언을 도서관에서 한다는 소리를 듣고 바로 도서관에 갔다. 그런데 친구들은 없었다. 나는 잘되는 일이 없는 것 같아서 짜증났다. 그때 선생님께 우리 조 친구들을 데리고 오라고 하셨다. 나는 더욱 화나서 뒷문으로 들어가서 대충 알려주고 돌아왔다. 그런데 친구들이 오지 않았다 혹시 몰라서 위층으로 올라가 보니 친구들이 "빛나가..." 라고 하는 소리가 또렷하게 들렸다. 나는 친구들이 뒤에서 내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서 무섭고 화났다. 그래서 유나에게 물어보았는데, 나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소금불고 태평소 불은 것이었고, 빛나가 어디라고 하는 걸까? 라고 말한 것이라고 했다. 나는 그때부터 오해를 풀고 다시 행복해졌다. |
이전글 | 친구들과 현장체험학습 |
---|---|
다음글 | 국어(수정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