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3반

  매년 11월 11일 즈음이 되면 마트에는 빼빼로로 가득차 있습니다. 또 11월 11일에는 학교에 오면 친구들이 서로 빼빼로를 주고 받느라 바쁩니다. 왜 그런 걸까요? 바로 그날은 한 기업에서 만든 '빼빼로 데이'란 날입니다. 빼빼로 데이는 사람들의 의견이 분분한 날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빼빼로 데이는 좋은 기념일 이다.'라고 주장하고 또 다른 사람들은 '빼빼로 데이는 빼빼로를 많이 파려는 기업의 수작이다.'라고 말합니다. 저는 빼빼로 데이를 찬성하는 바입니다. 왜 찬성을 하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빼빼로 데이날 빼빼로를 이용해서 상대에게 마음을 쉽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말로 100번 하는 것보다 행동으로 1번하는 것이 더 낫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말로 계속 말하는 것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훨씬 상대에게 임팩트를 줄 수 있다는 말이지요. 빼빼로를 이용해서 상대에게 마음을 전하는 것이 어쩌면 말로 하는 것 보다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전북일보에서 한 설문조사에서는 '빼빼로 데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란 질문에 대해 응답자 중 약 84%가 '상대에게 마음을 전하기에 좋은 수단'이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저는 빼빼로를 상대에게 주는 것이 상대에게 마음을 전하기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빼빼로를 나누며 친구와 우정을 더 돈독하게 쌓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 제가 빼빼로 데이날 친구들끼리 빼빼로를 주고 받는다고 했는데요, 그게 그냥 하는 행위일까요? 아닙니다. 빼빼로를 주고 받는 행위는 친구간의 우정을 확인하고 친해지고 싶은 친구에게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제가 빼빼로를 받은 친구에게 직접 설문조사를 해보았습니다. '빼빼로를 받으니 기분이 어땠나요?' '기분이 좋았습니다' '빼빼로를 주고 받으며 친구간의 우정을 더 쌓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예' 이처럼 빼빼로를 주고 받는 행동은 단순히 상대를 기분 좋게 만들 뿐만 아니라. 우정을 더 돈독하게 쌓을 수 있습니다.

  이 2가지 근거를 내세우며 저는 빼빼로 데이에 찬성합니다. 빼빼로를 주고 받으며 친구들과 마음을 나누고 우정을 더욱 돈독히 쌓아보는 건 어떨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