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수련회가 아닌 바다로 가는 수련회라고 해서 더 긴장도 되고 어떤 활동을 할지 기대감도 있었다. 그러던 와중 우리가 직접 골라서 활동하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서 신기하기도 했고, 종류를 들어보니 생각보다 많아서 무엇을 골라야 할지도 고민이 되었었다. 바다니까 물이니까 여러 걱정거리들이 떠올랐지만 막상 도착해보니 걱정이 무색하게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한 활동은 래프팅이었는데 처음에는 수월하게 출발하고 여러 구호에 맞추어 출발했지만 뒤로 갈수록 다같이 체력이 떨어져서 도중에 멈추기도 했다. 혹시나 빠지지는 않을까 하고 걱정도 했지만 빠지지는 않고 밑에 부분만 물에 닿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 외에도 여러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직접 골라서 활동했던 심화 활동도 재미있었다. 나는 패들보드를 골랐는데 어떤 방송을 보고서 한번 해보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골랐던 것 같다. 내가 생각했던 대로 무겁기는 무거웠지만 그래도 정말 재미있어서 기억에 남는 그런 활동이었다. 이번 수련회는 수상안전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되짚을 수 있었고, 반 아이들과 무대를 준비하고, 레크레이션 때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좋았던 수련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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