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4반

2학년 4반 화이팅!-!

  • 선생님 : 이성현
  • 학생수 : 남 0명 / 여 23명

9월 독후감

이름 김바다 등록일 19.09.25 조회수 16

너무 친한 친구들 / 넬리 노이하우스



내가 넬리 노이하우스를 책으로 처음 접했을 때가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이었고, 그 두번 째로 접하게 된 책은 이 '너무 친한 친구들' 이라는 책이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이라는 책을 읽고 난 뒤에야 깨달았지만 역시 이 작가의 책에는 등장인물들이 무척이나 많이 등장하여 텀을 두어 읽기에는 무척 힘들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 만큼 재미있기에 다시 읽으면 오히려 스토리가 정리되어서 약점인 것같은 강점이 되어버린다. 이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제목 그대로이다. 친한 친구들이 서로를 시기하고 미워하는 내용이다. 책 뒤편에 적혀져 있는 줄거리를 적어내리자면,


'월드컵 열기로 뜨거운 6월의 어느 날, 동물원 우리에서 사람 손이 발견된다. 피해자는 인근 고등학교 교사이자 도로 확장 건설을 반대하던 환경운동가 파울리. 학생들에게는 영웅으로 칭송받던 그이지만 성적 문제로 그를 협박하던 학생, 땅 문제로 다투던 전부인, 도로 확장을 추진하던 시의원들과 건설회사 대표까지 그의 죽음을 바라던 이 또한 너무나 많았다. 수사가 진행될수록 수상한 인물은 늘어만 가는 가운데, 형사 피아는 유력 용의자인 동물원장 산더와 재벌가 미청년 루카스로부터 동시에 구애를 받으면서 객관성을 잃기 시작하고, 급기야 수사반장 보덴슈타인으로부터 수사에서 손을 떼라는 강력한 경고까지 받게 되는데...'


까지가 나와있다.


넬레 노이하우스는 거의 사람들 사이에서 갈등을 주제로 하여 추리소설을 잘 내는 데, 이번 이 책에서는 도로 확장 건설을 반대하는 환경운동가가 누군가에 의해 살해를 당하면서 파울리의 주변인물들이 함께 의심을 받게 되어 내용이 흘러간다. 솔직히 나는 넬레 노이하우스의 입문 소설이나 마찬가지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을 읽고나서 이 작가의 다른 책들도 엄청 기대하였고, 이 책도 내 기대만큼 무척이나 재밌고 흥미진진한 파트가 많았다. 지루하다고 하지만 사건이 발생한 대와 공간적인 배경의 묘사가 너무나도 좋아서 책에 나온 형사들과 함께 사건을 추리하려고 하는 것까지 합해서 많은 매력을 지낸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 김 수현



처음 이 책을 샀을 때 이유는 단순하게도 그림이 귀여워서 였다. 거기에다가 마침 내가 책을 샀을 때에는 자신감, 힐링을 주목적으로 하는 책들이 거의 쌓여있다 싶이 있어서, 나도 한 권을 내 책장에 들여놓을까, 하는 생각으로 책을 고른 것 같다. 이 책은 제목만 봐도 자존감과, 당당하게 사는 법, 눈치보며 사는 사람들에게 일침이나 치유를 주는 듯한 느낌이 가득하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을 때에도 작가가 자신의 일화를 알려주면서 어떤 느낌으로 사는 게 좋다고 팁을 주는 것과도 같은 느낌이 가득하다. 거기에다가 아무리 다른 사람의 인생 이야기여서 공감하기 힘들거라고 생각하는 데 반대로 이 책은 거의 다른 대다수의 사람들이 공감할만한 이야기들만 모아놔서는 아, 맞아 이럴 때 정말 짜증나는데, 라는 것이 바로 들 것이다.


이 책은 분명 좋은 책이지만 이 책에 나온 작가의 말들이 전부 맞는 말이고, 거기에 무조건적으로 따라서도 안된다. 때로는 다른 사람들의 좋은 점과 좋은 모습을 보면서 본받게 되고, 영감을 얻어서 힘을 얻어야한다. 그리고 자신이 봐도 따라해서 살기가 윤택해지는 좋은 습관은 모방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자신의 삶과 다른 사람의 삶을 비교하고 대조하면서 자신이 너무 나태하게 살진 않았을까, 하며 반성하고 개선할 필요가 있다. 책 리뷰를 간단하게 하자면 전문가들이 써낸 인생 철학을 배우거나 자존감을 높이는법, 남들 신경안쓰고 사는법 이런 걸 얻고자 이 책을 읽는다면 원하는 것을 그렇게 쉬이 얻을순 없을 것이다. 단지 치이고 치이며 사는 각박한 사회에서 지쳐서 침대에 미역처럼 누워있는 이들에게 잠깐 쉬어가는 바람, 여기서 더 간단하게 말하면 힐링 받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며 정말 어느정도 마음이 치유되는걸 느꼈고 책 읽는 순간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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