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4반 화이팅!-!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봉제인형 살인사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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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등록일 | 19.09.23 | 조회수 | 16 | |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조에서 조장이 된 후 뭔가 특별한 책을 읽을까 하다가 아니다 시험기간인데 좀 읽기 쉬운 책을 하자 하는 생각이 들어서 내가 몇 번을 다시 읽었던 에세이 소설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나는 평소 책읽기를 정말 싫어한다. 그래서 서점을 자주 다니시는 엄마의 영향으로 읽기 편한 에세이 소설을 읽게 되었는데 그 책은 안녕, 스무살 이라는 책이였다. 그 책을 읽고 난 후 다른 에세이 소설 책들이 궁금해졌고, 그래서 엄마한테 내가 처음으로 서점을 가자고 해서 산 책이였다. 그래서 나에게 의미가 있는 책이다. 책 소개를 하자면 이 책은 김수현이라는 분이 쓰셨다. 사회 초년생들에게 자존감을 키워주는 책이다. 왜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저 책을 살 때 나는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군인이라는 꿈을 가지고 다른 친구들보다 빨리 사회생활을 할수도 있다는 것은 명백히 내 선택이였지만 그래도 뭔가 사회로 한발짝 나간다는 것의 두려움때문인지 자존감이라는 키워드가 나에게 와닿았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구절은 ‘우리에게 절실한 건, 우리를 증명할 명함이 아니라 누구에게도 증명할 필요가 없는 나 자신이 되는 것이다.’ 라는 구절이였다. 내 꿈이 군인이라는 것만으로 나는 대학을 가지않을 동기가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물론 임관을 하고나서도 대학을 갈수 있는 방법은 있다. 하지만 내가 대학을 가지 않거나 못갈수도 있기 때문에 사회에서 고졸이라는 꼬리표를 다는 것만 같아서 기분이 썩 좋진 않았다. 하지만 내가 고졸이라고 해서 이 사회에 죄를 지은 것도 아니지 않나 내 이름 양정희 앞에 고졸이라는 키워드가 붙는게 아니니까 하고 생각했다. 저 구절에서의 명함이 나에게는 고졸이라는 키워드 같았다. 그래서 저 구절이 인상깊었고, 이 책은 내가 사회 초년생일 때 이 책을 읽었더라면 더 나에게 와닿았겠지만 지금은 학생이니까 그래도 나에게 힘과 자존감을 많이 높여줬던 책이였고 이번달 독후감을 계기로 다시 읽어봤는데도 또 새롭게 느껴지는 구절들이 많이 있어서 다음에도 또 읽을 것 같았다. 봉제인형 살인사건 이 책은 내가 한창 스릴러 소설에 빠져있을 때 구매한 책인데 저자는 다니엘 콜이라는 사람이 지었고 이 책의 소주제는 “말해 봐, 네가 악마라면 나는 뭐가 되지?” 하는 저 문구에 이끌려서 서점에서 거의 한 챕터를 다 읽었던 기억이 있다. 이 책은 사람들이 많이 나오는데 살인범, 경찰관들, 시신의 주인들만 해도 한 10명은 될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사람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이해가 잘 되지 않아 노트에다가 정리도 해보았었다. 그랬더니 이해가 너무 잘 된 탓인가 소름이 돋아서 책을 덮어버린 적도 있었다. 이 책의 제목답게 시신들은 머리, 몸통, 왼팔, 오른팔, 왼다리, 오른다리로 나뉘어 있었고 그것이 빨간실로 꿰메져 있었다. 진짜 저 구절을 읽지마자 머리가 하얗게 돼서 소름이 돋았다. 아 이게 스릴러 소설을 읽는 재미구나 하고 느꼈었다. 머리는 강력한 살인범 후보였지만 교도소에 수감중이였던 사람이여서 대체 범인은 어떻게 교도소에 있는 사람을 꺼내서 살인하고 메달아 놓은다음 시신이 있던 장소를 담당 경찰관의 집의 창문을 손 끝으로 가리키게 해놓았었다. 경찰들이 시신을 발견하고 시신은 영안실로 옮겨졌는데 범인이 머리를 잘라갔다. 참 정말 잔인한 사람이다 이런일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어떡하지? 이 책을 읽고 모방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어쩌지 하는 참 쓸데없는 걱정을 해보기도 했다. 책을 읽고 나서 얻은 점은 없지만 그래도 경찰들이 하는 일과 과학수사를 추리하는재미가 있어서 내 상상력이 커진 것 같았다. 그래도 밤에는 읽으면 안 되겠다. 진짜 온몸에 소름이 돋는 기분이 가시질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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