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4반 화이팅!-!
9월 독후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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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홍세민 | 등록일 | 19.09.23 | 조회수 | 10 |
동물해방 - 피터 싱어 지음 저자가 익숙한 이름이길레 서문을 펼쳐보니 아니나 다를까 생활과 윤리 시간에 배운 그 철학자였다. 동물실험에 반대하며 동물들의 쾌고감수능력을 중요하게 여기는 철학가 싱어였다. 크고 단순한 개념으로 설명하자면 이 책에서 주장하는 요지는 모든 동물은 평등하고 함부로 다루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였다. 1946년생인 그는 현대사회에서 대두되는 문제를 잘 설명하고 있다. 단순하게 우리가 동물을 다루는 방식이아니라 동물실험, 공장식 으로 이루어진 고기생산등에 문제를 재기하고있다. 특히 주목해서 읽은 부분이라 하면은 동물실험보다는 사육파트를 흥미있게 읽었는데, 아무래도 나 자신도 동물을 억압시키고 있는 주체로서 어떤 현실을 내가 모르고 살고있는지에 대해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다. 정육으로 사용되는 닭의 마지막은 컨베이어 벨트에 거꾸로 메달린다는 것인데, 영화 '옥자'가 생각났다. 오직 인간들을위해 최대한의 이익을 내기위해 슈퍼돼지를 만드는 실험을 강행하며 무자비하게 도축하는 영화 장면들이 생각났다. 현실은 영화와 그리 다르지 않는다. 닭들이 쪼는걸 막기위해 신경이 있는 부리를 바르고,돼지의 꼬리를 자르거나 좁은 우리 안에 가두는것. 우리가 '일용하는 양식들'이라는 이름아래 이런 것들을 자행하고 있다. 윤리적인 측면에서 비건이 강조되는지 더욱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육식을 좋아하는 나로서 완전한 비건이 되리라 장담하진 못하겠지만 육식을 줄이고 이런 문제들에 민감해 진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생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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