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4반

<동물해방>_피터 싱어

 1학년 때 선물 받았던 책을 꽤 오랫동안 방치해두다가 생윤 시간에 동물과 관련된 내용을 배우면서 내용이 궁금해져  읽게 되었다. 책의 지은이인 피터 싱어는 동물 해방론자이다. 그는 몇 발자국 디딜 틈도 없는 케이지 안에서 살아가다가 죽고, 고통 속에서 실험을 당하다 죽는 동물들에 대해 생각하면서 동물 해방운동을 촉발했다고 한다. 인간들을 위해, 인간들에 의해 학대당하고 실험체가 되는 동물들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들을 담은 이 책은 나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다. 인간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잔인했고 악독했다. 그리고 지금도 그 사실은 변함이 없다. 우리가 동물을, 그리고 자신을 보게 하는 방식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 이 책은 출판되었을 때 사회 전반에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겨주었고, 지금은 동물 해방운동의 바이블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책의 마지막에서 작가는 '생물 종들에 대한 무자비한 착취를 종식시킴으로써 진정한 이타성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이 우리에게 있음을 입증할 것인가?'라고 묻는다. 이 책을 읽고 우리의 행동을 다시 돌아봄으로써, 다른 생물에 대한 이타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