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1반

존중하고 협동하며 예의바른 5학년 1반입니다. 

존중하고 협동하며 예의바른 5학년 1반!
  • 선생님 : 늘품선생님
  • 학생수 : 남 11명 / 여 13명

김장

이름 김도현 등록일 21.11.26 조회수 35

김장


  11월 중순 안개가 뭉개 뭉개 껴 한치의 앞도 안보이던 날 나는 엄마가 일어나란 말에 아침 일찍 깨 나갈 준비를 했다. 8시 쯤에 출발해서 11시쯤에 도착한다는 말을 보고 나는 폰을 하거나 잠을 잤다. 차 안은 아무도 얘기를 하지 않아 흥겨운 노랫소리만 들렸다. 중간 중간에 휴게소에 들려 허기진 배를 채우고 다시 출발을 했다.

  할머니 집에 도착했다. 할머니와 엄마는 배추를 씻고 물을 빼고 있었다. 나는 고양이, 개, 닭들과 함께 놀았다. 알레르기가 있었지만 그리 심하지 않아 동물들과 놀았다. 배추 씻기가 끝나고 물을 빼려고 했었다. 그런데 청천벽력 같은 소리가 들렸다. 다음날에 비가 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할머니 와 엄마는 내일 아침 일찍 나가기로 했다.

  할머니 집에 들어가서 밥을 먹고 조금 쉬다가 인삼 손질에 들어갔다. 뿌리를 떼고 원형으로 썰었다. 임삼을 다 손질하고 대추를 썰었다. 대추 씨를 빼고 채썰었다. 대추가 2kg이 있었는데 너무 많았다. 그래도 인삼과 대추의 비율을 적절하게 잘 했다. 거기에꿀을 넣고 설탕도 넣었다. 이렇게 인삼 대추청이 완성이 되었다.

  양념을 만들기 시작했다. 다진마늘, 고춧가루, 고추장, 젓갈....등등을 넣어서 섞었다.

  다음날 아침 김장을 했다. 배추 한잎, 한잎 양념을 발랐다. 한포기, 한포기 씩 하다 보니 오느새 아홉포기 즉 한통이 완성이 됐다. 완성한 김치와 수육을 먹었다. 고생해서 그런지 너무 맛잇었다.

  그리고 매년 많은 양을 둘이서 하시는 엄마, 할머니가 존경스러웠다. 그리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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