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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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서연 | 등록일 | 19.10.24 | 조회수 | 35 |
10월의 어느 날, 무용에서 시내에 가서 공연하는 날이 였다. 공연하기 전에 너무 가기 싫고 떨리고 그랬는데 막상 하니까 재미있는 공연이었다. 공연이 끝나고 선생님들이 우리를 데려다주시는 게 의무인데 부모님께 허락을 받으면 놀아도 된다고 하셔서 아빠께 허락을 받고 애들과 놀았다. 다른 애들이랑 놀고 다른 애들은 집에 가고 나와 혜린이 하은이만 남았다. 우리는 너무 배가 고파서 밥을 먹으러 갔다가 다 먹고 다른 곳을 갔다가 집에 가려고 버스정류장에 갔다. 그런데 매일 타는 버스가 정류장에 안 오는 것이였다. 그래서 반대편 노선에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집 쪽으로 가는 버스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래서 전일여객에서 내려서 애들이랑 헤메고 있었는데 지도를 찾아보니 삼천동이 아닌 덕진구에 있는 것이였다!! 그래서 약 1시간 쯤 거기에서 노숙 생활 (?) 을하고 아빠께서 데리러 오셔서 차를 타고 집에 갔다... 정말 힘들고 황당한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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