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4반

아름답지 않은 꽃은 없다고 합니다.

아직은 여리고 어린 꽃들이 5학년 4반에 모였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꽃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아름다움을 지키며 성장하기 위해서는 함께 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아름다움을 인정하고 이해할 줄 알아야 자신의 아름다움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서로 인정하고 이해함을 바탕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5학년 4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웃음, 배려, 나눔이 넘치는 우리 반
  • 선생님 : 김영실
  • 학생수 : 남 9명 / 여 11명

내가 다섯 살 때

이름 김영실 등록일 20.07.01 조회수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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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섯 살 때 사탕을 아주 좋아해서 사탕만 엄청 먹었다.

사탕 만드는 것도 하고 싶어 했다. 어릴 땐 사탕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다.

그래서 언니가 사탕선생님이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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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을 엄청 좋아해서 아빠에게 껌을 사달라고 애교를 엄청 부렸다.

대일밴드가 있으면 다치지도 않았는데 그냥 붙이는 것을 좋아했다.

내 유치원 가방에는 매일 대일밴드와 껌이 한가득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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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 때는 떼를 많이 썼고 비싼 엘사 드레스를 5만원에 주고 사서 얘들 앞에서 렛잇고를 불렀다.

창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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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 많고 엄마 아빠한테는 딸 같은 아들이었다.

엄마한테 딱 달라붙어서 안 떨어지고 엄마가 쓰레기장에 갔을 때에는 베란다에서 엄마~~~~~!!” 부르고

아빠가 오시면 아빠 껌딱지가 되었다.

한 자리에 앉아서 노는 걸 좋아하고 고기는 소고기만 먹었다.

그 다음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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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일 때 같은 반 친구들이랑 엄마, 아빠놀이(소꿉놀이)를 매일 했었다.

그 때마다 나는 매일 언니 역할을 했었는데 역할들 중에 가장 편하다고 생각하여 했었던 것 같다.

지금 하면 재미없을지 모르겠지만 어릴 때는 너무 재미있게 했던 놀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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