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4반

아름답지 않은 꽃은 없다고 합니다.

아직은 여리고 어린 꽃들이 5학년 4반에 모였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꽃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아름다움을 지키며 성장하기 위해서는 함께 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아름다움을 인정하고 이해할 줄 알아야 자신의 아름다움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서로 인정하고 이해함을 바탕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5학년 4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웃음, 배려, 나눔이 넘치는 우리 반
  • 선생님 : 김영실
  • 학생수 : 남 9명 / 여 11명

닭인지 아닌지 생각하는 고기오

이름 7 등록일 20.10.29 조회수 120

나는 이 책의 제목이 신기해서 읽었다. 

 

  이 책의 주인공인 고기오가 닭 무리에 들어가게되는데 그 닭 무리의 꼬끼요와 닭들은 고기오를 닭이라고 믿지 않아서 4일 안에 자신을 닭이라고 증명해보라고 한다. 하지만 고기오는 먼 길을 걸어와서 그 자리에서 잠이 들어 버렸다. 그리고 잠에서 일어난 후 고기오는 어떤 숲에 있었는데 그 숲은 먹을거리가 가득했다. 

고기오는 꼬꼬꼬와 얘기를 나누다가 닭들에게 자신은 닭이니까 벼슬이 있고, 깃털이 있다는 것을 증거로 자신이 닭인 걸 증명해 보인다. 그래서 닭들은 고기오가 닭인 것을 인정해준다. 그런데 갑자기 독수리가 와서 꼬꼬댁을 낚아채간다. 그때 고기오가 날아서 꼬꼬댁을 구한다. 원래 닭들은 날 수 없지만 그래도 있는 힘껏 날았다. 고기오는 많이 다쳤지만 꼬꼬댁은 많이 다치지 않았다. 그 때부터 닭들은 고기오가 닭이 아니라는 것을 부인하기는 커녕 고기오를 보고 나는 연습을 했다는 내용이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고기오가 몸을 던져서 꼬꼬댁을 구하는 장면이다. 그 장면이 가장 인상깊었던 이유는 자신이 닭 무리에서 퇴장 당할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용감하게 꼬꼬댁을 구했다는 것이 너무 멋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고기오가 조금 불쌍하기도 했다. 그 이유는 닭이지만 자신이 닭이라는걸 인정받고 싶어하는 모습이 조금 안타까웠다.  나는 닭 무리가 너무 했다는 생각도 들었다. 고기오가 아무리 싫다고 해도 그렇게 닭이 되고 싶어 하는데 나 같았으면 들여보내줬을 거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너무 감동을 받아서 내 친구들한테도 꼭 한번씩 읽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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