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2반입니다
새 자전거와 동물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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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이세아 | 등록일 | 21.11.19 | 조회수 | 26 |
얼마 전, 우리 가족은 자전거를 3개 중 2개나(무려 2개나!!!) 도둑 맞아서 자전거가 1개 밖에 남지 않았다. 그래서 엄마가 새 자전거를 사주시고-35만원에 베이지 색이다, 접이식 자전거이기도 하다-며칠 후 자전거가 도착했다. 나는 자전거를 즐겁게 개봉(개봉은 즐겁다~)하고 안전 점검도 해서 무사히 탈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 가족은 오늘 14일 동물원에 가기로 했다. "엄마, 자전거로 동물원에 가는 것이 가능해요? 거의 한옥 마을 거리랑 비슷할텐데." 우리 가족은 그 때 부족한 1개의 자전거를 빌리고 동물원에 갈 준비-옷, 자전거 점검, 물 등등-를 했다. 하지만 나는 불가능하다 생각했다. 차로도 10분이 넘게 걸리는데 자전거로 가능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물론, 가능하지. 대학교 쪽으로 갈거니까." 엄마의 자신만만한 말을 듣고 우리 가족은 11시 즈음에 출발했다. 우리 가족은 문학대공원을 넘어, 다리를 건너고, 큰길을 올라서-경사가 엄청나서 헉헉대며 올랐다-, 덕진공원을 돌파하고, 대학교 근처의 길로 쭉 갔다. 그랬더니 엄마는 "짠! 거의 다 왔지." 나는 정말 깜짝 놀랐다. 1시간은 넘게 걸릴 줄 알았는데 1시간은 무슨, 40분 즈음이었다. 이런 지름길이 있을 줄은 몰랐다. 그렇게 조금 더 자전거를 타니 동물원이 보였다. 우리는 자전거를 대고, 티켓을 샀다. 그렇게 무사히 입장하니 주갈색?의 잎의 나무가 펼쳐졌다. "와!" 절로 탄성이 났다. 멋졌다. 우리는 또 동물원을 돌아다녔다. 놀이기구는 타지 않았지만 잘 움직이지 않는 코끼리나 하마를 보아서 좋았다. 그리고 동물원이 예전에 비해서는 좋아져서 기뻤다. 그렇게 동물들을 다 보고 나와서 우리는 동물원을 나와 자전거를 타고 대학 쪽으로 가서 중식집으로 갔다. 각각 짜장면, 짬뽕, 꿔바로우를 시켰다. 조금 매웠지만 나쁘지는 않았다. 꿔바로우까지 먹고 우리는 다시 또 나와서 자전거를 타고 또 나가서 카페인 파스쿠치로 향했다. 엄마와 아빠는 아메리카노, 나는 녹차 라떼를 시켜서 먹었다. 추가 디저트로 초코 시럽 브레드도 먹었다. "맛있어! 달콤하네." 나는 무척이나 즐거웠다. 그렇게 다 먹고 카페에서 나와서 빌린 자전거를 돌려줘야 했기에 다시 빨리 자전거를 굴려서 집으로 돌아갔다. 오랜만의 자전거 여행은 즐거웠다. 다음에도 또 가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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