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6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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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7안승찬

이름 안승찬 등록일 23.05.17 조회수 42

책 제목 위대한 유산(찰스 디킨슨)

 

위대한 유산을 처음 보았을 때는 그저 고전이라는 매력과 옛날에는 사람들이 저렇게 살았구나라든지 영국의 한 시골에서는 이런 면이 있었구나. 등등의 감정을 느꼈다. 시골 소년이 누나의 손에서 자랐고 맞으면서 자랐으며 기가 센 여자가 있었고 영국의 제국주의 이면의 서민의 삶이란 이런 것인지에 대해서도 느꼈다. 탈옥수의 잔인한 면과 함께 많은 돈을 벌었던 탈옥수의 모습 의리를 지키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부자들의 가식적인 모습들과 이기적인 모습들 부를 차지한 현재 상황을 지키려는 짐승 같은 모습도 볼 수 있는데 현재의 삶과 크게 다를 바는 없었다. 다르다고 한다면 문명의 발전으로 형태가 달라질 뿐 전체적인 모습은 큰 변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책은 그저 책으로서 바라볼 때 가장 재미있고 쉽게 읽힌다.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아도 내 몸에 스며드는 것을 느끼듯이 읽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의문점이 생겼다. 대체 무엇이 [위대한 유산]인지 감이 잡히지 않는 것이다. 왜 찰스 디킨스는 유명한 작가가 되었는지 왜? 이 책이 고전의 반열에 껴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었다. 네이버 외에도 다른 플랫폼의 양질의 글이나 영상들을 참고해서라도 찾아보려고 했다. 역시나 도움이 되지 않는 정보가 많았지만 결국에는 찾아내었는데, [위대한 유산]은 돈이 아니었다. 돈이 아닌 착한 심성, 근면, 성실함,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 이러한 것들이 위대한 유산이라는 책인 것이다. 많은 유산을 물려받고도 그 무언가를 충족시키지 못한 주인공을 비추어주며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잡는 책이다.

위대한 유산은 많은 이들이 읽었고 영화화로도 성공적으로 만들어져 책을 읽지 않는 이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는 책이다. 그저 재미로만 보는 사람들도 찰스 디킨스가 깊숙하게 심어놓은 [위대한 유산]의 뜻을 공감할 것이라 기대해 본다. 세상은 그저 그렇게 사는 사람 대부분이 있더라도 몇몇의 앞선 선구자들의 깊은 내면의 통찰들이 전해지며 조금씩이라도 나아지리라 기대해 본다. 좋은 책들을 내 것으로 만들고 사색하는 삶을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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