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6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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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빈기자의 오늘의 뉴스

이름 유빈 등록일 23.04.02 조회수 31

국내뉴스

생명공학연구원 연구진...암 표적 박테리아 개발

기존 항암치료 부작용을 줄이면서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는 암 표적 박테리아가 개발됐다.

향후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표적 항암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박승환 박사 연구팀이 암 종양 조직에 약물 침투성을 높여 항암치료 효과와 효율성을 모두 높인 '약독화 살모넬라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기존 항암요법의 부작용을 극복하기 위해 암을 표적으로 약독화 박테리아를 이용한 항암치료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 박테리아들은 생체 내에 주입했을 때 정상 조직에 비해 종양 조직에 1000배 이상 존재할 정도로 표적능이 우수하다. 하지만 종양 표적 박테리아가 저산소, 종양 괴사 부위에만 서식·증식하고, 박테리아에 탑재된 항암물질이 종양 조직을 둘러싼 종양세포 외 기질을 통과하지 못해 항암치료 효율성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연구팀은 박테리아가 암을 표적화하면 종양세포 외 기질의 주요 성분인 히알루론산을 분해할 수 있는 히알루로니다아제 효소를 탑재한 약독화 살모넬라균을 개발했다.

이 박테리아의 경우 종양세포에 히알루로니다아제 효소를 분비해 세포외 기질의 경계를 허물어 항암물질이 종양의 내부까지 침투하게 해 준다. 이 박테리아를 췌장암과 유방암에 걸린 생쥐 동물모델에 주입한 실험을 통해 종양 세포외 기질이 분해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 박테리아와 항암물질을 함께 주입하면 암세포 성장억제와 사멸이 진행되고 면역반응이 유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승환 생명연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박테리아는 효과적인 암 탐지와 표적, 항암물질과 같은 다양한 치료물질의 전달체로 항암치료 효과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인 마이크로바이옴 뱅크에서 우수한 항암 표적 박테리아를 발굴해 항암 생균 치료제 개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약물전달시스템 분야의 국제 학술지 '약물전달(3월호)'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해외 뉴스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글로벌 첫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탄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와 미국의 제약사 리제네론이 공동개발한 유전자재조합 치료제 ‘듀피젠트’(Dupixent)다.

1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사노피와 리제네론은 최근 임상 3상 시험에서 1차 및 모든 주요 2차 평가지표가 충족됐다고 밝혔다.

사노피와 리제네론이 40~80세 현재 또는 이전 흡연자 939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시험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중간 또는 심각한 급성 악화를 30%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전체 이상반응 발생률은 듀피젠트 투여군이 77%, 위약군이 76%였다. 가장 흔하게 관찰된 이상반응은 두통, 설사, 등통증 등이었다. 이 임상 시험의 자세한 효능과 안전성 결과는 향후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사노피와 리제네론은 지난 2019년과 2020년 연달아서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한 2건의 임상 3상 시험에 착수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유해한 입자나 가스 노출에 의해 폐손상과 함께 폐 및 전신에 염증이 생기고 폐기능이 급격히 나빠지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속적인 기류 제한과 호흡 기계 증상이 발생하고 회복될 수 없는 기도 폐색으로 인해 폐 기능이 서서히 저하된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주요 발병 원인은 흡연이지만 개개인의 유전적인 요인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전신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치료를 필요로 하거나 입원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재발성 급성 악화 탓에 환자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줄 수 있다. 듀피젠트는 주로 소아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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