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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최혁준`이라는 사람이 지은 `고등학생의 국내 동물원 평가 보고서`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은 전국에 있는 동물원에 관한 정보를 담은 책이다. 애버랜드, 서울대공원과 같은 동물원들의 특징과 동물원들의 장단점들을 설명하고 그들에게 문제점이 있다면 개선안을 제시하기도 한다. 이밖에도 동물원에서 동물들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필수적으로 지켜야할 조건인 `행동풍부화`에 대해서도 설명해주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행동풍부화를 잠깐 짚어보면, 행동풍부화란 인지, 감각자극, 사회그룹, 먹이, 물리적 환경등으로 분리되며, 이것이 지켜지고 있다면 동물원에서 사는 동물들은 쾌적하게 살 수 있다. 이 밖에도 동물원에서 쉽사리 사육하기 어려운 동물들을 소개해주고 있다. 또한 동물원의 입장, 관람객의 입장, 동물들의 입장을 통해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의 나의 생각은 이 책이 고등학생이 써서 놀라웠고, 동물원에 대해 분석적으로 접근하여 읽는 데 유익했다. 동물들 각각의 특성을 이해하기 쉬웠고, 동물원들에 대한 정보와 장단점들을 손쉽게 알 수 있어서 동물원에 취직을 할 때 이 정보들이 유용하게 작용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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