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7반

로버트 L. 글래스의 소프트웨어 관련 논문, 보고서들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관련 문제들을 다루는 "소프트웨어 컨플릭트 2.0"이라는 도서를 읽어보았다.

우선 이 책은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경제적, 시간적, 확실성에 대한 다양한 영역에서의 문제점과 앞으로의 소프트웨어 발전을 위한 설계 과정의 필수 요소 및 다양한 측면의 소프트웨어 연구 과정 및 방안 등 소프트웨어 개념보다는 소프트웨어의 논점들을 중심으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는 점진적 개발을 통한 소프트웨어의 발전을 주장하고 있으며, "새로운 기술 개발을 시도하거나 개발 중인 기술에서 적당히 초점을 변경하기보다는, 소프트웨어 조달이라는 주제를 완전히 재검토하고 태도와 절차와 정책을 변경해야 한다."라는 부분이 프로그램의 점진적 개발을 강조하는 이 책 내의 한 보고서의 핵심이라는 점과 점진적 개발의 중요성을 확실하게 전달해준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며, "소프트웨어 설계의 핵심 요소는 해결책을 제안하고 실패를 허용하는 능력"이라는 부분 또한 소프트웨어 설계의 본질인 시뮬레이션과 모델링의 뿌리도 실패로부터 비롯되며, 불완전한 시뮬레이션과 모델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의 완성을 이룬다는 근거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설계에서의 실패의 역할을 강조해준다는 점에서 인상 깊은 부분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에서 나오는 소프트웨어의 문제점과 연구 사례 및 개발 과정들에 대한 논점들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의 전망에 대한 견해들, 문제점들에 대해 이해하고, 앞으로의 소프트웨어 설계 및 기존 소프트웨어의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고려하고 논해볼 수 있는 적합한 도서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