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셰이머스 오마호니가 쓴 '병든 의료' 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은 현대 의료를 이끌어가는 소비자주의, 치료는 하지 않고 연구만 중시하는 과학주의, 쓸모없는 신약을 획기적 진전이라 속이는 의산 복합체의 술책을 고발하는 내용이다. 처음 부분에서는 '이반 일리치'가 말했던 현대의학이 건강을 해치고 있으며 의학이 건강을 위해 조직된 것이 아니라 그 자체를 위한 제도로 조직되었고 치료한 사람보다 더 많음 사람을 아프게 만든다는 말을 인용하며 사회전체가 의산 복합체의 희생자이자 봉이자 노예가 됐다하고 또한 작가의 어머니가 지금 우리의 문제는 다 사람들이 너무 오래 살아서 생긴 것이라는 말들을 통하여 현대의학을 비판한다. 그 다음 차례에서 1980년대 이후 의학 연구가 글로벌 비즈니스가 되었고 경제의 견인차로서 의산 복합체에 지적인 동력을 제광해왔다고 말한다.작가는 의학 연구가 시간과 돈의 낭비라는 말을 한다.의학 연구가 잘못된 방식으로 수행되고,연구가 연구자의 필요와,연구자와 연계된 상업적 이익에 봉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 다음은 영국소화기학회의 과거 있었던 여러가지 일들을 얘기하며 영국의학은 실패했다고 말하며 대부분의 의학발전은 이미 황금시대에 일어났고 현대에서는 많은 발전을 이루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 뒤에 이야기들도 현대의학과 관련된 여러가지 일들을 얘기하며 현대의학에 대해 비판한다. 나는 이 책을 읽기전에는 내가 항상 봐왔던 새로운 약을 개발했다던 뉴스기사와 큰 발전을 뜻하는 듯한 기사들을 보며 현대의학이 점점 발전하며 다음에는 더 비약한 발전을 이룰거 같다 생각하였지만 이 책을 읽고 작가가 말하는 현대의학에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작가와 달리 현대의학을 긍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다른 책에 대해 더 읽어보고 싶고 아직 내가 의학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것을 느끼고 더 많은 정보를 접해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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