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5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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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수현 | 등록일 | 23.06.19 | 조회수 | 32 |
심폐소생을 위한 4단계 심장정지는 건강한 사람은 걱정할 필요가 없지 않나요? 우리나라에서 갑작스럽게 심장이 멈추는 심장정지로 쓰러지는 환자는 연간 3만 명이 넘는다. 평소에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 발생 가능성이 높기는 하지만, 병원 밖에서 갑자기 심장정지가 발생하는 것을 미리 알아내어 예방하는 것은 아직 어렵다. 전체 심장정지 중 약 2/3는 심혈관질환에 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심장혈관이 막히는 심근경색이나 치명적인 심실세동 같은 상태가 사전에 아무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는 의미다. 2021년 한 해 동안 119구급대가 이송한 병원 밖 심장정지 발생 건수는 3만 3235건이며, 생존율은 7.3%였다.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경우에는 생존율이 11.6%로 아무 처치를 하지 않았을 때에 비해 생존율이 더 높았다. 어떻게 심장정지인지 알 수 있나요? 갑자기 심장정지가 일어나면 뇌로 가는 피의 흐름이 갑자기 없어지면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다. 만약 누군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모습을 목격하거나, 바닥에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된다면, 먼저 심장정지일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 심장정지 의심 환자를 발견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심장정지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도움을 주기 전에 우선 현장이 안전한지 확인해야 한다.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환자에게 다가가 양쪽 어깨를 자고 있는 사람을 깨울 정도의 세기로 가볍게 두드리며 "괜찮으세요?"라고 물어본다. 쓰러진 환자가 의식이 있다면 대답하거나 움직이거나 신음을 내는 것과 같은 반응을 보일 것이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다면 심장정지라고 생각해야 한다. 반응을 확인하는 동안에 쓰러진 환자의 머리나 목이 다친 것으로 의심되면 손상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불필요한 움직임을 최소화한다. 2. 도움 요청 환자의 반응이 없으면 즉시 응급의료체계인 119에 신고한다.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다면 "심장정지 의심환자가 있습니다"라고 119에 전화하도록 요청하고, 자동심장충격기를 요청한다. 혼자라면 직접 119에 신고하고, 구급상황(상담)요원의 지시를 따르기 위해 휴대전화의 스피커를 켜거나 무선 이어폰을 사용해서 두 손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하는 것이 좋다. 3. 가슴압박 (1) 가슴압박 ? 일반인 반응확인과 119에 도움을 요청한 후에는 인공호흡은 하지 않더라도 즉각적으로 가슴압박을 시작해야 한다. 가슴압박의 위치는 심장정지 환자의 양 젖꼭지를 이은 선의 정가운데보다 2~3 cm 아래쪽에 두 손 깍지를 낀 자세로, 1분에 100~120번 정도의 속도로 5cm 정도가 눌릴 수 있게 깊고 강하게 가슴압박을 시행해야 한다. (2) 가슴압박 + 구조호흡 ? 훈련된 구조자 심장정지 환자를 발견한 구조자가 전문 의료인이거나, 일반인이지만 구조호흡을 포함한 심폐소생술을 잘 알고 있다면, 119에 도움을 요청한 후에 맥박과 호흡을 확인하고 이후 30번의 가슴압박과 2번의 구조호흡을 같이 할 수 있다. 4.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가슴압박을 진행하면서 요청한 자동심장충격기가 현장에 도착하면 바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먼저 자동심장충격기를 심폐소생술에 방해가 되지 않는 위치에 놓은 후에 전원 버튼을 누른다. 환자의 상의를 벗긴 후에 두 개의 패드를 환자의 가슴에 부착하고 자동심장충격기 음성 지시에 따라 심장충격을 시행하고 심장리듬 분석과 심장충격을 시행할 때에는 환자에게서 손을 뗀다.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한 후 바로 다시 가슴 압박을 시작한다. [요약] 심장정지 의심환자를 발견하면 현장이 안전한지 확인한 후, 119신고와 자동심장충격기를 요청한다. 가슴압박을 진행하면서 자동심장충격기가 도착하면 바로 사용하는 것이 좋고 심장정지 의심환자를 발견했을 때 전체적인 심폐소생술 순서는 다음과 같다. 평소에 심폐소생술을 미리 배워 두면, '나 하나로 또 하나의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https://www.joseilbo.com/news/htmls/2023/06/20230604488505.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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