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태국 경찰청은 지난 3일 쇼핑몰 총기 난사 사건 직후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한 뒤 이같이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청장은 "용의자가 경찰에 '다른 사람을 향해 총을 쏘라는 누군가의 말을 들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건 당일 정신과에서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 소년은 전날 오후 4시30분쯤 태국 방콕의 시암 파라곤 쇼핑몰 쇼핑몰에서 총기를 난사한 혐의를 받습니다.
소년이 쏜 총에 의해 중국인과 미얀마인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