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은 책은 <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약> 이라는 책이다. 이 책은 많은 국가와 사회를 치명적 위기에 빠뜨렸던 10가지 질병과 그 질병으로부터 인류를 구한 10가지 약에 대하여 소개하는 책이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약으로는 비타민C / 퀴닌 / 모르핀 / 마취제 / 소독약 / 살바르산 / 설파제 / 페니실린 / 아스피린 / 에이즈 치료제가 있다. 이 책은 역사와 연관을 지어 약에 대하여 소개한다. 예를 들어 대항해 시대 긴 항해를 가능하게 한 비타민C가 선원들에게 보급되기까지의 과정을 제시하고 만약 비타민C가 없었다면 지금의 대영제국이 존재하지 않있을 수도 있었을 거라는 방식으로 약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약에 대해 쉽게 알아갈 수 있었다. 책에서 나온 약들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약은 페니실린이다. 페니실린이 인류의 역사를 바꾼 중요한 약 중 하나라고 느꼈다. 페니실린이 나타나기 전인 20세기 초반에는 병에 한 번 감염되면 그저 회복되기를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었다. 하지만 페니실린이 나타난 후에는 이러한 질병들을 마법처럼 치료할 수 있게 되었다. 실제로 1800대 후반부터 1900년대 초반에 걸쳐 일본인의 평균 수명은 마흔 살 언저리에 머물렀다고 한다. 하지만 1950년대에는 일본인의 평균 수명이 쉰 살 전후로 뛰어올랐다고 한다. 이 또한 페니실린 덕분이라고 한다. 만약 이러한 과정 없이 페니실린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인류는 페니실린과 같은 약이 나타나기 전까지 가벼운 감염에도 생사를 오가며 힘든 생활을 했을 것이기 때문에 페니실린이 가장 인상 깊은 약품이라고 생각되었다. 이처럼 이 책은 페니실린 뿐만 아니라 위에서 소개한 10가지 약에 대하여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고, 이러한 약의 중요함을 잘 제시하고 있어서 나도 약의 중요성에 대하여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했고, 이러한 약들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하였다. 이 책을 약에 대하여 관심이 있고, 약에 대하여 알고 싶고, 약 관련 직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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