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2반

진악산 등반

안예은

  9월 25일 토요일에 아빠, 엄마, 언니, 나 4명이서 충남 금산군 남이면 성곡리 금산읍에 있는 진악산에 갔다. 차타고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 엿었던 것 같은데 그보다 더 걸린 것 같았다. 도착하고 등반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다람쥐가 뛰어 다니는 게 보였다. 너무 귀여웠다, 그래서 좀 보다가 출발했다.

  올라가다 보니까 암벽이 엄청많았다. 세 번 정도 암벽등반을 했던 것 같은데 그때마다 뒤를 돌아보면 산들이 보이니까 떨어 질까봐 무서웠다. 그리고 밧줄에서 하얀 밧줄 부스러기 같은 것이 손에 묻었는데 그것 때문에 손에 가시가 박힐까봐 걱정됬다.

  진악산은 꼭대기에 도착하고 200M 정도 더 걸어가면 정상이 있다. 우리 가족은 정상에 가서 사진을 찍었다. 올라와서 전망을 보니 한 쪽 면은 금산군이 보이고 다른 한 쪽 면은 첩첩산중으로 보여서 너무 맛있었다. 또한 진악산을 등반한 내가 너무 자랑스러웠다. 감상을 다 하고 나무 덕분에 바람이 덜 부는 꼭대기에서 햄버거와 고구마를 먹었다. 배고플 때 먹어서 그런지 더욱 맛있었다.

  내려오는데 도토리가 엄청 많이 떨어져 있었다. 엄마랑 언니는 도토리를 주우면서 내려왔는데 나는 벌레가 나올까봐 겁이나서 많이 줍진 않았다. 하지만 도토리는 엄청 귀여웠다.

  등반 끝내고 집에 돌아 왔다. 발바닥이 좀 많이 아팠지만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