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8반

Go together!! 같이 갑시다!! 함께 가는 6학년 8반입니다. ^^

4가지 덕목을 지켜나가요!!

1. 바른 인성과 바른 말 쓰기

2. 주어진 일을 책임감을 가지고 다하기

3. 다른 친구들을 존중하는 마음씨 가지기

4. 자신감 가지고 생활하기 

  • 선생님 : 김성제
  • 학생수 : 남 14명 / 여 12명

소나기

이름 강서하 등록일 24.04.17 조회수 32

나는 여자아이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다."왜?왜?도대체 왜?나는 멀쩡히 살아있는데....?"사실 마음 한구석에는 그애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던 걸까?마음이 찢어질 듯이 아팠다.소나기 네가뭔데. 그 애가 나를 원망 할것만 같았다.그냥 집에만 있었으면 좋았을걸,아니 그냥 우리가 만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걸.하지만 나는 끝끝내 깨달았다.

"그래,이건 단순한 호감이 아니였어,사랑이였던거야!마치 진한 와인처럼.난 그순간 집밖을 뛰쳐 나갔다.개울가로 가야 할것만 같았다.이유는 없었다.{아니 그냥 합리화 하려는 걸까?}그냥 모르겠다.가슴 속 무언가가 올라오는 것 같았다.헛구역 질이 나왔다.내 기억 속에 생생히 남아있는 그 아이를 되새기기 위해서 일까?그 순간에도 여전히 소나기가 내리고 있었다.소나기를 원망하기 위해서 일까?모르겠다.난 직진했다.그리고 도착했다.개울가로. 난 물속을 들려다 보고 있는 그아이를 생생히 보았다.난 잡기위해 손을 뻗었다.그 순간 소나기 때문에 돌다리가 미끄러워 넘어졌다.머리가 돌에 붙이치고 무언가가 뚝!끊기는것 같았다.영원히 잠들기 전 그 짧은 시간동안 나는 생각했다."아아,내 마음 처럼 진한 와인이 흘러내리는 구나.내가 너의 곁으로 갈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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