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6반

아이와 어른이 사용하는 단어는 의미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아이와 의사소통할 공통어를 찾기는 왜 이렇게 힘이 들까요?

 

그것은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단어를 사용하지만, 그 단어들을 전혀 다른 내용으로 채우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말하는 마당, 아빠, 별은

 

아이가 말하는 마당, 아빠, 별과 전혀 다른 의미입니다.

 

                                                                                  -야누슈 코르착- 

노는 게 제일 좋아~~~~
  • 선생님 : ^___^*
  • 학생수 : 남 13명 / 여 14명

2022년 12월 14일 수요일

이름 전정금 등록일 22.12.14 조회수 166

* 눈보라가 휘몰고 온 우리들의 겨울~~~

 

어젯밤이었어. 선생님이 사는 집은 시간을 많이 담고 있어서 낡은 아파트야.

아오~~ 그렇게 낡아서 어떡한대요?? ㅎㅎ~

그런데..... 얘들아~~

선생님은 낡은 아파트지만 밖에서 불어대는 웅~웅, 휘이이잉~~바람소리가 들려서 참 좋아. 그리고 비가 올 때 토독톡, 또록또록, 팅~팅~ 보일러 양철통을 두드리는 소리도 참 좋아. 이른 아침에 참새랑 까치가 먹이를 낚아채서 물고 가는 모습도 좋아.

여름이면 방충망에 매미가 찰싹 붙어서 미야암~~~~하는 소리도 참 좋아....

어제 바람 따라 휘몰아치는 눈보라는 정말 대단했어~~~

오늘 배운 백색소음 생각나지?  ^___*

 

이른 아침 학교 나무에, 운동장에, 바위에, 의자에 소복소복 쌓인 눈이 복덩이 같은 거야. 오늘은 운동장에서 노는 시간이 있겠구나.... 하고 생각했지.

선생님도 너희들과 같은 마음이었어. 해님이 좋긴 한데.... 눈이 녹을까 봐 마음이 조마조마했지. 얼마나 귀한 눈인데.... ㅎㅎ

 

겨울왕국 울라프 말이 생각나~

안녕? 난 울라프, 전 끌어안기를 좋아해요.

사랑이란... 상대가 원하는 것을 내가 원하는 것보다 먼저 생각하는 거야.

물은 기억을 갖고 있어.(얘들아, 우리도 70%에 물로 이루어졌단다~)

 

** 숙제

1. 국어 9단원 (언제, 어디에서, 누구와, 무엇을 했는지, 생각과 느낌)

- 활동지 쓰기(뒷면에 그림도 그려보자~~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까!!!)

2. 내일 받아쓰기는 금요일에 보도록 할게~~~

 

 

^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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