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5반


아이들은 생각이 부족하지 않습니다.

그저 어른과 다를 뿐입니다


아이 생각이 어른 생각보다 좁거나

부족하지 않습니다.

그저 어른과 다를 따름입니다.

아이들은 지성으로 사고하지 않고,

감성으로 사고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과 대화하는 것은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입니다. 

히컵, 투슬리스처럼 놀아보자~~
  • 선생님 : 전정금
  • 학생수 : 남 12명 / 여 16명

2019년 4월 12일 금요일

이름 전정금 등록일 19.04.12 조회수 246

* 환희~~~
- 몸의 즐거움과 마음의 기쁨을 통틀어 이르는 말. 자기의 뜻에 알맞은 경계를 만났을 때의 기쁨
우리는 오늘 이런 기분이었어요.
눈만 마주쳐도 웃음 빵~ 얼굴만 봐도 웃음 빵~ 무슨 말만 해도 웃음 빵~ 감정 출석은 우리의 생활 이야기 보따리를 풀게해줘요. 여러가지 이야기들은 친구들에게 공감을 주었나봐요. 교실이 웅성웅성, 재잘재잘 갑자기 말들이 마구마구 터져나오기도 했거든요. 어제의 감정과 분위기를 기억하며 더욱 즐겁고 싶었어요.
별명도 갖게 되었어요. 곰돌이 푸~ 우0, 삼뚝이 준0, 태권소녀 아라치 은0 ㅋㅋ~
어쩌면요, 우리 반 별명을 가진 친구들은 점점 더 많아질 것 같아요. ㅎㅎ~ 다른 친구들 별명도 기대되거든요.

* 숙제
- 받아쓰기 평가를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부모님 말씀을 받아서 가져오세요.
(틀린 문장은 2번 씩 써오세요.)
그리고 문장을 틀렸다고 실망하지 않기. 왜냐하면 우리 반 친구들이 꾹 꾹 눌러쓴 연필 자국, 한 글자라도 맞기 위해 지우개로 열심히 지워낸 흔적들을 보며 채점하는 선생님은 미소를 지으며 색연필로 열심히 동그라미를 그리고 세었거든요. 정말 정말 잘했어요. 최고!!!
- 부모님과 함께 하는 숙제
(국어 2-가 3단원 마음을 나누어요.
58쪽~61쪽 까지 읽어봅시다.)
그리고 다음 주에 "우리 집 가족회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족회의 "주제"만 정해서 써오세요. 각 가정마다 주제가 다양하게 나올텐데 매우 기대됩니다. ㅎㅎ~ 선생님 주제가 뭐지요??ㅎㅎ 그렇지. 참 어려운 말이지요? 가정마다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을 거예요. 그 문제를 놓고 제목을 지어오면 됩니다. 음... 선생님 가정에 문제는 뭘까.... 곰곰이 생각해봐야겠어요. ㅋ~

* 어제 알림장을 보고, 울고 말았다는 수0이!! 말하면서도 붉어지는 눈가를 보니... 선생님도 덩달아 가슴이 울컥했단다. 근데 진심이 통했다는 생각에 마음을 놓을 수 있어 편안해졌음을 고백할게. 공감해준 우리 반 친구들 모두 감사해~그리고 사랑해~~~~ 건강하게 휴일 지내고 오늘은 햇살도 꿀봄, 꽃나무도 꿀꽃, 마음도 꿀마음... 그러니 모두모두 꿀금요일이길~~~

아참... 아홉살 느낌, 감정 사전을 가져온 0민이, 0완이. 빨간 머리 앤을 가져온 0빈이 정말 정말 감사해~~♥~~~

*아차차,
휴일에 유튜브 검색창에
I built a friend (우리 반 신청곡)
하면 감상할 수 있어요.

^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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