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5반


아이들은 생각이 부족하지 않습니다.

그저 어른과 다를 뿐입니다


아이 생각이 어른 생각보다 좁거나

부족하지 않습니다.

그저 어른과 다를 따름입니다.

아이들은 지성으로 사고하지 않고,

감성으로 사고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과 대화하는 것은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입니다. 

히컵, 투슬리스처럼 놀아보자~~
  • 선생님 : 전정금
  • 학생수 : 남 12명 / 여 16명

2019년 4월 10일 수요일

이름 전정금 등록일 19.04.10 조회수 166
* 친구랑 함께~~~

버스에 오르는 친구들 발에 설레는 힘이 꽉 차 있습니다. 오늘따라 지각하는 친구도 없습니다.(캬아~ 이런이런...) 밖으로 나간다는 것은 대단한 힘을 가졌음이 분명합니다. 나랑 함께 앉을 친구 선택을 어제 미션으로 결정했거든요. ㅎㅎ~ 우리는 소란스럽고 왁자지껄한 분위기 안에서 재미있게 했답니다.
학교에서 봤던 봄하고 또 다른 봄을 만났어요. 여기저기 새싹들 풀잎 색들... 신록이 무엇인지 보여준 수양버들... 바람따라 움직이는 모습이 물결 모양 닮았어요. 우리는 머리카락이 긴 여자같아서 무섭다고 했는데요, 선생님은 바람부는대로 흐르는 모습이 평화로워서 참 좋대요. ㅋ~

* 자녀들이 가장 싫어하는 말이 있대요.
"좀 좋은 친구를 사귀지, 왜 꼭 그런 애를 만나니?"라는 걸 아시나요...
자녀가 사귀는 친구가 걱정스러울 때는 이렇게 말해보세요. " 너 같은 친구가 있어서 그 아이는 참 좋겠다. 네 덕분에 그 아이가 마음을 잡았으면 좋겠구나. 엄마,아빠는 너희가 서로 도움되는 친구가 되길 바란단다."
친구 따라 강남 가는 아이가 있으면,
친구를 데리고 강남 가는 아이도 있겠지요.
오늘 밖에서 우리 반 친구들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친구를 데리고 강남 가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라 다소 긴장했던 하루였는데 그래도 벚꽃비 내리는 야외에서 즐겼던 하루 일기였습니다.
얘들아~~~ 건강하고 안전하게 다녀왔으니
100점이란다. 최고~~~~
오늘 푹~ 쉬고 내일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장~

^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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