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5반


아이들은 생각이 부족하지 않습니다.

그저 어른과 다를 뿐입니다


아이 생각이 어른 생각보다 좁거나

부족하지 않습니다.

그저 어른과 다를 따름입니다.

아이들은 지성으로 사고하지 않고,

감성으로 사고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과 대화하는 것은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입니다. 

히컵, 투슬리스처럼 놀아보자~~
  • 선생님 : 전정금
  • 학생수 : 남 12명 / 여 16명

2019년 4월 9일 화요일

이름 전정금 등록일 19.04.09 조회수 178
* 꽃보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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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잎 석 장
땅에 떨어지기 전 붙잡으면
행운이 찾아온다고
그런 이야기 듣고
꽃보라 속에 서 있은 적 있어
붙잡으려할수록
꽃잎 이리저리 흩날려
마침내 울고 만 어린 날....

봄 나들이 좋은 날!!!
벚꽃잎이 바람에 흩날릴 때 우리 반 친구들은 벚꽃 소년, 소녀들이 되어 바람따라 벚꽃따라 이리저리 날아다녔어요. 바람결에 붙잡은 벚꽃잎은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이 시가 생각났기 때문이예요.
환호성과 함께 여기저기에서 손바닥에 날아든 벚꽃잎을 가져와 나누어주는 친구들 마음씨가 꽃보다 더 고왔어요. 그 모습이 바로 행운, 행복이었거든요. 왜냐하면 욕심을 부려서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란걸 알기 때문이예요.
활짝 핀 벚꽃은 풍성한 레이스가 달린 아가씨들 예쁜 드레스 같기도 하고, 배고플 땐 밥풀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것 같기도 하고...ㅋㅋㅋ
아무려면 어때요. 그냥 참 좋아요~~~

"고래의 꿈" ....
보랏빛 티셔츠를 입은 어린 고래들을 생각해보니 가슴이 콩콩 뛰잖어. ㅋㅋ~
멋지고 예쁜 꿈 키우며 성장하도록 하자.

* 오늘은 밭고랑, 밭이랑, 냉이꽃, 유채꽃, 살구꽃도 만나봤어요. 행운을 데려온다는 네잎클로버를 찾은 친구들도 있었어요. 우와아~~~ 행복이 넘실대는 세잎클로버 밭에 노란 민들레꽃은 활짝 웃고 있었지요. 참 예뻤어요.

* 받아쓰기
쓰슥 쓱싹 사사삭 따콩따콩 ... 받아쓰기 평가 시간엔 긴장감과 함께 책상위를 빠르게 지나가는 연필 소리예요. 그냥 차분하게 아는만큼 쓰면 되지만 그 긴장감 집중력이란...훌륭해요~

* 내일은 우리가 처음 가보는 현장체험학습~
아오~~~ 너무너무 씬나요~~~ㅎㅎㅎ
우리 반티를 입고 내일 학교에 오면 됩니다.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안내는 학부모님들께 메세지로 보내드렸어요. 자세히 읽어봐 주시고 준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오늘 밤 내일 만날 물고기랑 꽃나무를 꿈길에서 만나기를~~~ 얘들아, 건강하게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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