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5반


아이들은 생각이 부족하지 않습니다.

그저 어른과 다를 뿐입니다


아이 생각이 어른 생각보다 좁거나

부족하지 않습니다.

그저 어른과 다를 따름입니다.

아이들은 지성으로 사고하지 않고,

감성으로 사고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과 대화하는 것은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입니다. 

히컵, 투슬리스처럼 놀아보자~~
  • 선생님 : 전정금
  • 학생수 : 남 12명 / 여 16명

2019년 4월 4일 목요일

이름 전정금 등록일 19.04.04 조회수 232
* 얘들아~~ "틀려도 괜찮아~~~" ㅎㅎ

틀렸다....
틀리면 안 되는 걸까요???...
틀렸다는 것은 다른 세상을 만났다는 거예요.
그리고 틀린 것을 안 후에 "아하~!!"하고 알면 되는 거예요. 물론 "틀렸을 때" 마음도 알아요. 외롭거든요. '나만 틀렸나?... 어떡하지?...'
틀리면 당황하게 되고, 겁도 나고...
급식 시간이었어요. 틀려서 울었던 친구 옆자리에 앉게 되었는데요, "선생님, 틀린 다음에 문제를 다시 풀어보니까 아주 쉬운거예요." 그럼그럼~~~ 그러면 되는 거예요. 틀려야 정확하게 알게 되거든요. 우리 모두 "틀려도 괜찮아~~" ㅎㅎ

* 물감을 다룰 줄 아는 어린 화가들~"
부드럽고 가느다란 털로 만들어진 붓....
내 맘대로 잘 안 움직여서 색칠하기 어려워요. 그럼 그럼요. 어렵고 힘들지요. 그런데도 다른 친구들은 완성해서 칠판에 전시를 하는 거예요. '아... 나만 늦었나? 나만 못하나? 어떡하지?' 우리는 늘 "나만 혼자인가..." 이 두려움 때문에 겁먹고 힘들어해요. 하지만 걱정 뚝!!!!
우리 반 "손에 손 맞잡고"라는 말을 기억하세요. 혹시나 다리가 아프다고 혼자 남겨두고 가지 않아요. 아픈 다리는 서로 기대주고, 어깨도 내어주고 그러면서 함께 갈거니까요.
음... 사랑하는 우리 반 친구들!!!
혼자라서 겁난다는 마음을 들었을 때 반갑고 좋았어요. 왜냐하면 '사람은 함께 살아야 하거든요.' 벌써 살아가는 방법을 알았다는 것!!!
축하해요~~~ 하하하하~~~

* 숙제
- 선생님이 나누어 준 활동지에 2의 배수, 3의 배수를 예쁘게 색칠해 오세요.

* 색감 표현~~~
붓을 움직이는 손놀림, 물과 혼합하면 달라지는 색깔들, 정성을 다하는 집중력.... 놀라웠어요!!!

* 피구 시간에 경기 중에 다친 예0이와 함께 보건실까지 함께 해준 선0 정말 고맙구나...
예0아~~ 이젠 괜찮았으면 좋겠구나.
근데 정작 마무리 하면서 선0, 예0이 겉옷을 못챙겼으니...ㅠㅠ 이런이런...미안해~~~

* 알림 사항
- 4월 5일(금) 소변검사 있어요.
– 검사 전 영양제 및 약물 복용을 자제해주시고혹시 복용하였다면 검사요원에게 알려주세요.

* 진달래 화전축제를 안내하겠습니다
-4.14(일), 모악산 대원사 일원(10시~오후4시)
-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당일 현장 접수 가능)

* 내일도 즐거움이 꽉 찬 하루가 예약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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