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1반

새로운 도전을 좋아하고

내가 맡은 일에 책임감을 갖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모두가 존중받고 평화로운 5학년입니다. 

배려가 넘치고 매일이 행복한 우리 반
  • 선생님 : 박혜림
  • 학생수 : 남 5명 / 여 4명

3월 30일 '오늘의 시' 안내

이름 박혜림 등록일 20.03.30 조회수 10

1922년 관측 이래 올해 벚꽃이 가장 빨리 피었다고 합니다.

벚꽃은 꽃을 피우며 봄 인사를 한껏 하고 있는데...

우리들은 언제쯤 만나서 반갑게 봄 인사를 나눌 수 있을 때가 올까요?^^

여러분과 만나지 못한 마음을 봄꽃들을 보며 위로를 받고 있답니다~^^

사실 너무 긴 싸움에 조금은 지쳤을 것 같은 여러분에게 힘이 되는 시를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오늘의 시는 '이렇게 세상이 아름다운 것은' 입니다.

 

이렇게 세상이 아름다운 것은

                                         오인태

 

다시 봄이 오고

이렇게 숲이 눈부신 것은

파릇파릇 새잎이 눈뜨기 때문이지

저렇게 언덕이 듬직한 것은 쑥쑥 새싹들이 키 커가기 때문이지

 

다시 봄이 오고

이렇게 도랑물이 생기를 찾는 것은

갓 깨어난 올챙이, 송사리들이

졸래졸래 물 속에 놀고 있기 때문이지

 

저렇게 농삿집 뜨락이 따뜻한 것은

갓 태어난 송아지, 강아지들이

올망졸망 봄볕에 몸 부비고 있기 때문이지

 

다시 봄이 오고

이렇게 세상이 아름다운 것은

새잎 같은 너희들이 있기 때문이지

새싹 같은 너희들이 있기 때문이지

 

다시 오월이 찾아오고

이렇게 세상이 사랑스러운 것은

올챙이 같은, 송사리 같은 너희들이 있기 때문이지

송아지 같은, 강아지 같은 너희들이 있기 때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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