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1반

새로운 도전을 좋아하고

내가 맡은 일에 책임감을 갖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모두가 존중받고 평화로운 5학년입니다. 

배려가 넘치고 매일이 행복한 우리 반
  • 선생님 : 박혜림
  • 학생수 : 남 5명 / 여 4명

'오늘의 시' 안내

이름 박혜림 등록일 20.03.25 조회수 9

오늘부터 매일 '오늘의 시'를 올려주려고 합니다.

공책에 따라 써 봐도 좋고, 크게 소리내어 읽어도 좋고,

외워보는 것(암송)도 좋습니다.

아직은 '시'가 어떤 매력이 있는지 어려울 수 있지만,

어쩔 수 없이 집에만 갖혀지내는 여러분에게 좋은 시들이

잠시라도 좋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오늘 선생님이 선택한 시는 '사랑하는 별 하나'라는 도종환 시인이 지은 시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비춰주는 '사랑하는 별 하나'가 되고 싶은 마음에 선택했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사랑하는 별 하나

                         도종환

 

나도 별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외로워 쳐다보면

눈 마주쳐 마음 비춰 주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도 꽃이 될 수 있을까.

세상일이 괴로워 쓸쓸히 밖으로 나서는 날에

가슴에 화안히 안기어

눈물짓듯 웃어주는

하얀 들꽃이 될 수 있을까.

 

가슴에 사랑하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외로울 때 부르면 다가오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마음 어두운 밤 깊을수록

우러러 쳐다보면

반짝이는 그 맑은 눈빛으로 나를 씻어

길을 비추어 주는

그런 사람 하나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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