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1반

★ 바쁘신 중에도 교육과정 설명회에 참석해 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오늘 참석하지 못한 학부모님들도 마음만은 함께 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부모님들의 관심과 고견을 마음 깊이 담아 1년동안 학급경영을 하는데 밑거름을 삼도록 하겠습니다.

교육과정 설명회가 끝나고 교실에서 잠깐 얼굴 뵈었는데 많은 분이 참석하지 못하셔서 글로 올립니다. 우리 학교 교육과정 설명회 자료는 아이편에 보냈습니다.

<2015년 개정교육과정의 주요 내용>

☞스토리텔링기법 적용하였는데 스토리텔링이란 재미있고 생생한 이야기로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것을 말하죠. 스토리텔링 덕분에 단순한 문제풀이에서 벗어나 수학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교과서에 수학 이야기와 만화, 주사위판과 붙임딱지 등 교구를 수록해 학생들이 수학을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신경 많이 썼습니다.

☞종전 1,2학년의 ‘바른 생활, 즐거운 생활, 슬기로운 생활’이 ‘통합 교과’로 합쳐졌습니다. 2009년 개정교육과정에서는 ‘학교와 나, 봄, 가족, 여름, 이웃, 가을, 우리나라, 겨울’이라는 주제로 나눠져 있었는데 2015년 개정교육과정으로 바뀌면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통합된 큰 주제 4권으로 변경되었고 1학기에 두권, 2학기에 두권씩 배우게 됩니다.

☞언어의 통합성 강조(듣․말․쓰, 읽기▶국어(+국어활동)로 통합) -교과서 부피를 줄이기 위해 예전 ‘듣기·말하기, 읽기, 쓰기’가 ‘국어’와 ‘국어활동’이라는 주교과서와 보조교과서 두 권으로 통합되었습니다. ‘국어활동’은 한 단원이 끝날 때 마다 배우는 보조 교재로 ‘국어’에서 학습한 내용을 생활에서 실천해보고 활용하는 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특히 ‘국어활동’은 수업시간에 따로 배우지 않으므로 가정에서 스스로 공부해야 합니다. 새로운 내용을 배우는 것이 아니므로 ‘국어’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격려하며 확인만 하면 되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수학 교과서는 ‘수학’과 ‘수학익힘책’으로 종전과 같지만 새 교육과정에서 강조한 것은 학생들의 생활을 중심으로 실생활과 연계한 수학 학습입니다. 교실에서 교과서로 진행되던 수업이 다양한 교구를 통해 체험 중심의 활동으로 진행되도록 구성되었다는 점이 조금 다릅니다.

개정된 ‘수학익힘책’은 각 단원에서 선별된 문제를 모은 일종의 문제집으로 답안지까지 있어 시중의 문제집을 구입할 필요 없이 자기주도 학습용으로 가정에서 활용하도록 하였습니다.

☞ 자기주도적 학습 내용을 담음(수업 차시에는 들어가지 않으므로 가정이나 수업 시간에 주어진 활동을 끝내고 스스로 공부하는 내용)위에서 말씀드린 국어활동이나 수학익힘책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2015 개정교육과정은 국제화와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글로벌 창의인재 육성을 위해 학습 경험의 ‘양’보다는 ‘질’을 강조하고 있고, 따라서 부모들은 가정에서 국어는 교과서에 수록된 문학작품을 찾아 읽어보는 독서활동으로, 수학은 실생활과 연결된 시장 경험 활동이나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는 습관을 길러주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평소 자녀와 함께 책을 읽거나 자주 대화를 나누는 가정교육을 강조하고 있는 셈인 것입니다.

☞ 시간표에 있는 창체는 창의적 체험활동의 줄임말인데 기존의 재량활동, 특별활동이 통합되는 것이 바로 "창의적 체험활동" 입니다. 즉, 교과 이외의 활동들 (자율활동•적응활동•동아리활동•봉사활동•진로활동)을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따라서 완전히 새로운 것이 추가되는 활동이 아니라 기존의 활동을 통합하여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발전된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우리 1학년은 창의적 체험활동이 일주일에 3시간 들어있는데 그 시간에는 안전교육, 인성교육, 기초생활습관, 민주시민교육, 경제교육, 환경교육등을 공부하며, 배려를 할 줄 아는 창의성과 인성을 겸비한 미래지향적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지요. 우리학교 인성 교재는 바른꿈실천기록장이 있는데 이 교재는 배부하지 않고 학교에서 보관하고 과제가 있는 경우에만 집으로 보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