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학년 2반 멋쟁이와 예쁜이들.
여러분과 선생님의 만남은 하늘이 이어준 대단히 큰 인연이랍니다.
일 년 동안 매일매일이 신나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요.
선생님은 여러분을 끝까지 믿고 응원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친구들과 선생님을 믿고 서로 배려하며
마지막까지 행복한 추억만들어요.
12월 30일 목요일(겨울방학식날-아이들에게 보내는 메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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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최해성 | 등록일 | 21.12.30 | 조회수 | 56 |
2학년 2반 아이들에게...
우리 처음 만났던 3월 2일이 마치 어제만 같은데 벌써 아쉬운 헤어짐을 앞둔 겨울 방학날이 되었어. 교실에 들어서자마자 쏟아지던 너희들의 초롱초롱 빛나는 까만 눈동자는 마치 밤하늘을 수 놓은 별처럼 선생님의 마음속에 지금도 생생하다. 눈동자를 보면서 선생님은 너희들과 함께 할 많은 날들이 설레임으로 다가왔고, 그 설레임은 선생님을 한 해 동안 행복함으로 채워주기에 충분했단다. 비록 중간중간 위기도 있었고, 어려운 일들도 있었지만 그것은 우리를 더욱 단단하게 해주는 역할을 했을 뿐이었어.
철종이, 나연이, 라휘, 민찬이, 소연이, 시윤이, 주혁이, 효준이, 준용이, 사랑이, 세준이, 수현이, 예린이, 정호, 현준이, 동민이, 민정이, 윤하, 다온이, 동준이, 동규
어느 때고 부르고 싶은 이름이었고, 많이 불러주려 노력했던 이름이었고, 앞으로도 잊지 않고 부르고 싶은 이름들이야.
사랑하는 2학년 2반 친구들아! 이 넓고 넓은 세상에서 너희들을 만나고, 1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보내고, 같이 웃고, 같이 슬퍼했던 그 인연과 시간들이 너무너무 소중하다. 시간이 흘러 우리는 기억속에서 희미해지겠지만 너희들이 초등학교 2학년을 함께 했었다는 동영상과 사진들은 잘 간직해주었으면 좋겠구나! 2021년 한 해를 우리 2반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선생님은 큰 영광이었고, 너무 행복했다. 사랑한다 얘들아~ 2021년 12월 30일 겨울방학식날에 최해성 선생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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