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2반

안녕하세요.

2학년 2반 멋쟁이와 예쁜이들.

여러분과 선생님의 만남은 하늘이 이어준 대단히 큰 인연이랍니다.

일 년 동안 매일매일이 신나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요.

선생님은 여러분을 끝까지 믿고 응원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친구들과 선생님을 믿고 서로 배려하며

마지막까지 행복한 추억만들어요. 

 

기본 생활 습관이 바로 선 어린이
  • 선생님 : 최해성
  • 학생수 : 남 12명 / 여 9명

10월 27일 수요일

이름 최해성 등록일 21.10.27 조회수 65

1. 수학익힘 - 48, 49쪽 풀고, 부모님 채점 후 싸인 받기

 - 익힘책 2번 문제는 물건을 이어 1m 보다 길게 만들어 길이를 어림해 보고 가정에 있는 줄자로 길이를 재어 봅니다.

 - 아이들이 숙제를 해결하는데 줄자가 필요해요. 줄자를 아이에게 제공해 주세요.

 

2. 국어 - 145쪽 3번 문제 친구들에게 소개할 인물 생각해오기

 - 인물의 특징을 적어오면 수업시간에 친구들 앞에서 문제를 직접 내 볼 수 있답니다.

 - 자녀가 인물을 생각하기 어려워 한다면 힌트를 조금 주시면 좋겠어요.

 

3. 차조심, 길조심, 사람조심

 

 

가을시간에 크레파스를 이용해서 사포에 그림을 그려보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사포 한 가운데에 가을과 관련된 그림을 조그맣게 붙여 놓고, 그 그림과 이어지는 장면을 꾸며보는 시간이었는데요. 크레파스를 이용해서 해야 하기 때문에 크레파스가 필요했습니다. 어제 아이들에게 말을 해주고서는 알림장에는 적어주지 않았더니 몇몇 아이들은 준비하지 못했어요. 학교에 보관되어 있는 크레파스를 쓰려고 생각했는데 크레파스는 학습준비물이 아닌 개인준비물이어서 학교에도 보관되어 있지 않더라구요. 난감한 상황이라 어떻게 할까 걱정이었는데 저는 여기서 우리반 친구들의 착한 마음을 오늘 또 발견했습니다. 준비하지 못한 친구들에게 즐거운 마음으로 자신의 것을 함께 쓰자고 허락해주는 아름다운 마음을 보았어요. 평소에 친구들에게 조금 짖궂게 행동하던 녀석은 '아무도 저하고 같이 사용하지 않을 거예요.'라고 생각하며 체념한 듯 보였지만 우리반의 따뜻한 마음을 가진 친구들은 그 친구에게도 흔쾌히 손을 내밀어 주었습니다. 평소에는 서로 이르고, 놀리고, 또 어긋난 행동을 나무라던 녀석들이었는데 친구가 어려운 상황에 처한 모습을 보니 금새 도와주네요. 이런 아이들의 마음에서 오늘도 배움을 얻습니다. 그리고 그 모습들이 너무 예쁘게 느껴졌던 오늘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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