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2반

1. 받아쓰기 - 6급 연습하기

 - 오늘 학교에서 5번 문제까지 연습을 해보았습니다.

 - 나머지 부분을 부모님과 함께 연습해보아요.

2. 차조심, 길조심, 사람조심

어제 퇴근을 하고 집에 갔는데 저희집 막내딸이 인사를 하지 않고 자기 할 일만 하고 있어 꾸짖었습니다. 금새 눈물을 머금고 울고 있는 아이를 보니 속상했어요. 순간 아차 싶었습니다. 조금 있다 막내딸을 안아주며 "아빠가 혼내서 미안해" "혼나서 많이 속상했어?"하고 안아주니 제 품에서 서럽게 펑펑 우네요. 꼭 안고서 "아빠는 우리 ○○이가 아빠가 밖에서 돌아왔을 때 다녀오셨어요 하고 인사를 해주면 너무 좋겠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아빠에게 혼난 저희 막내딸은 무척이나 속상했을 것이지만 아빠의 위로 덕에 금새 마음이 풀렸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 준다는 것은 우리 어른들에게 참 쉬운것 같으면서도 무척이나 어려운 일입니다. 아이들은 마음을 알아주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이되고, 모든 상황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가 있어요. 속상한 일이 있어 마음이 너무 좋지 않은 아이와 이야기를 해보고 그 속상한 마음을 알아주는 활동만으로도 아이의 인성은 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