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2반

안녕하세요.

2학년 2반 멋쟁이와 예쁜이들.

여러분과 선생님의 만남은 하늘이 이어준 대단히 큰 인연이랍니다.

일 년 동안 매일매일이 신나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요.

선생님은 여러분을 끝까지 믿고 응원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친구들과 선생님을 믿고 서로 배려하며

마지막까지 행복한 추억만들어요. 

 

기본 생활 습관이 바로 선 어린이
  • 선생님 : 최해성
  • 학생수 : 남 12명 / 여 9명

4월 13일 화요일

이름 최해성 등록일 21.04.13 조회수 60

1. 수학 학습지 한 쪽(4쪽) 풀어오기

 - (두 자리 수)+(두 자리 수)의 계산을 하는데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 보다 많은 문제들을 풀어보고 연습하여 모두 잘 할 수 있기를 바래요.

 - 자녀가 조금 어려워한다면 부모님의 힘을 보여주세요.^^

 

2. 하교 후 바로 집으로 가기

 -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 기간이라 하교 후 아이들과 약속을 해주셔야 해요.

 - 학교가 끝나면 "혼자서 조심이 걸어 집으로 와" 라던지 학교 끝나면 "문구점 앞에서 엄마가 기다릴께" 와 같은 약속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 오늘 학교에서는 하교 후 부모님과 약속한 방법으로 하교하도록 지도했습니다. 특히 부모님의 허락 없이 친구집에 놀러 간다거나, 약속되지 않은 장소에 들르는 일이 없어야 함을 강조했답니다.

 

3. 그네 꽈배기 만들어 타지 않기

 - 그네 줄을 꼬아서 뱅글뱅글 돌아가며 타는 재미가 있나 봐요.

 - 그네 줄은 쇠로 되어 있지만 꽈배기처럼 만들어 타다가는 자칫 줄이 끊어져버리는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네요.

 - 안전 사고를 예방하고자 안내를 해주었습니다.

 

4. 학교 교문 돌기둥 오르지 않기

 - 학교 출입문 가에 있는 돌 기둥에 올라가 앉아 있거나 뛰어 내리는 학생들이 있다고 해요.

 -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아이들도 여러 번 그런 학생들을 본 것처럼 이야기합니다.

 - 안전은 항상 최우선이 되어야 하기에 이 부분도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5. 친구에게 고운말 사용하기

 - 몸과 마음이 성장하는 시기에 있는 우리 아이들은 자기 중심적 성향이 강합니다.

 - 친구라는 존재보다는 내가 항상 먼저가 되는 것이지요. 그렇기에 이해해주고 배려해 주는 마음이 조금 아쉽습니다.

 - 나의 기분으로 친구들을 대하고, 때로는 나의 기분이 친구에게까지 전해져 마음속 상처로 남기도 해요.

 - 고운말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보다 즐거운 학교생활이 될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 하지만 우리들은 언젠가 친구의 소중함에 대해 느끼게 될 것이고, 이해하며 배려해 줄 수 있는 마음도 갖게 될 것입니다.

 - 환하게 빛날 그 날을 위해 오늘도 친구의 소중함과, 고운말 사용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6. 차조심, 길조심, 사람조심

 

 

 

 

어제부터 밤사이 내린 비가 오전에 그치고 청명한 봄 기운이 우리를 맞습니다. 바람이 불어 조금은 춥게 느껴지는 오늘이었지만 그래도 들이마시는 공기의 깨끗함이 느껴지는 것 같아 좋았답니다. 아침부터 창문을 활짝 열어두고 상쾌하고 맑은 공기를 들이마셨어요. 물론 마스크는 쓰고 있지만요.^^

 

오늘 알림장에서는 여러가지 주의사항을 적었습니다. 아직 1학기 초반이지만 학교 생활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들을 바탕으로 지도를 했는데요. 어느 한 가지 중요하지 않은 내용이 없네요. 아이들과도 종례시간을 이용하여 이야기 나누어 보았습니다.

 

특히 애증(?)의 관계에 있는 우리 친구들. 이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 아이의 이야기가 맞고, 또 다른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른 아이의 이야기가 맞고. 모두 자기를 중심에 놓고 이야기하다보니 당연히 자신의 이야기만을 풀어내는 것이기에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우리 부모님들도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서는 내 아이를 중심에 놓을 수 밖에 없음은 당연하답니다. 지금도 물론 우리반 부모님들께서는 너무너무 잘 해주고 계시지만, 아이로부터 무언가 상황을 인지했을 때는 아이의 이야기를 들은 후 궁금한 점에 대해 담임교사인 저와 꼭 이야기를 나눠주시면 좋겠어요. 우리반 아이들 모두 제 자식과 같은 위치에 놓고 바라보기에 조금 더 객관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봄이라고는 하지만 비 내린 뒤의 바람이 차갑게 느껴집니다. 일기예보를 들어보니 내일 아침에는 기온이 조금 더 내려간다고 해요. 아이들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금은 두터운 잠바를 걸칠 수 있도록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웃는 웃음은 그 어떤 꽃보다도 예쁘고 사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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