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2반

안녕하세요.

2학년 2반 멋쟁이와 예쁜이들.

여러분과 선생님의 만남은 하늘이 이어준 대단히 큰 인연이랍니다.

일 년 동안 매일매일이 신나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요.

선생님은 여러분을 끝까지 믿고 응원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친구들과 선생님을 믿고 서로 배려하며

마지막까지 행복한 추억만들어요. 

 

기본 생활 습관이 바로 선 어린이
  • 선생님 : 최해성
  • 학생수 : 남 12명 / 여 9명

3월 25일 목요일

이름 최해성 등록일 21.03.25 조회수 58

1. 국어 - 소개하고 싶은 책 한 권 가져오기

 - 국어 시간에 친구들에게 좋아하는 책 소개하기 활동이 있습니다.

 - 집에서 아이가 읽었던 책들 중 친구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책을 한 권 골라 가지고 등교하도록 도와주세요.

 

2. 받아쓰기 - 3급 연습하기

 - 10칸 공책 준비하기

 - 내일은 받아쓰기 3급 시험을 봅니다. 부모님께서 불러주시고, 자녀가 적는 방법으로 연습하면 좋겠습니다.

 

3. 수학익힘 - 24,25쪽 풀고 부모님 채점 후 확인표 싸인 받기

 - 오늘은 사각형의 특징에 대해 공부했어요.

 - 그날 배운 내용은 당일에 바로 복습을 하는 것이 오래도록 남는 방법입니다. 꼭 부모님께서 확인해주시기 바래요.

 

4. 학사운영 안내장 배부

 -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계속해서 1.5단계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 우리 2학년은 변함없이 매일 등교입니다. 건강상태 자가진단 설문 매일 참여해주시고, 마스크 꼭 착용한 후 등교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 온라인 수업보다도, 쌍방향 수업보다도, 더욱 효과적인 수업형태는 지금처럼 아이들과 한 교실에서 서로 마주보고 활동하며 대화하는 수업입니다.

 - 개인 방역수칙 준수도 우리 잊지 말아요.

 

5. 차조심, 길조심, 사람조심

 

 

 

여기저기서 봄 꽃이 개화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노랑색, 연분홍색, 자주색, 흰색, 등 갖가지 꽃들이 우리나라 온 대지에 그 자태를 뽐내는 계절 봄이 바로 옆에 있네요. 오늘 급식을 먹으러 급식실로 이동할 때 화단에 쑥스러운듯 고개를 살짝 내민 노란 수선화를 아이들과 함께 봤습니다. "와~ 꽃이 폈다.", "선생님 꽃이 예뻐요."하며 말하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참 듣기 좋았습니다. 좋은것을 보면 좋다고 말하고, 예쁜것을 보면 예쁘다고 말하는 솔직함과 순수함이 느껴져서 더욱 그랬어요. 


알림장을 아직 다 쓰지 못한 친구에게 내 알림장을 보여주고, 바닥에 뒹굴어 다니는 쓰레기를 말없이 주워 휴지통에 넣어주고, 열려 있는 다른 친구의 신발장을 소리없이 닫아주는 우리 2반 아이들. 그것이 설령 어떠한 보상을 위해 하는 행동일지라도 적어도 그 순간만큼은 다른이를 도와주는 기쁨을 어렴풋이 나마 이해할 수 있길 바라는 저의 마음. 따스한 봄햇살과 어우러진 오늘 우리반의 그 장면들은 오래도록 잊고싶지 않은 보석과도 같은 귀한 순간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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