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학년 2반 멋쟁이와 예쁜이들.
여러분과 선생님의 만남은 하늘이 이어준 대단히 큰 인연이랍니다.
일 년 동안 매일매일이 신나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요.
선생님은 여러분을 끝까지 믿고 응원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친구들과 선생님을 믿고 서로 배려하며
마지막까지 행복한 추억만들어요.
3월 3일 수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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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최해성 | 등록일 | 21.03.03 | 조회수 | 66 |
1. 학습준비물 준비 - 기본 학습준비물들은 어제 프린트물로 아이편에 보냈습니다. - 이번주 중으로는 모두 준비되어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2. 개인물병 준비 - 물병이 준비되어 있지 않거나, 가지고 오지 못한 친구들이 있네요. - 준비가 아직 안된 친구들은 학교에서 제가 종이컵에 물을 받아 주지만, 가급적 가정에서 개인 물병을 준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3. 가정학습조사서, 조사 안내장 가지고 오기 - 어제 배부해드린 많은 안내장 중 위 두 가지 안내장은 다시 학교로 제출해 주셔야 합니다. - 깜빡하시거나 아직 작성중이신 부모님들께서는 아이편에 다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4. 차조심, 길조심, 사람조심 5. 건강상태 자가진단 매일 참여 부탁드립니다.
3월 초는 아이들도 부모님들도, 또 담임교사도 모두가 몸과 마음이 어려운 시기입니다. 서로에게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고, 함께 이해해야 할 부분들이 필요하기 때문이예요. 새로움에 적응한다는 것. 그것은 신나고 설레이는 일임에 분명하지만 그 시간 속에서 우리는 나름대로 힘든 과정을 겪을 것입니다. 매일매일 아이들과 학교생활에 대해 이야기 나눠 주시고, 조언도 해주시면 좋겠어요.
새로움에 적응하기 시작한지 이틀째. 어제보다 우리는 조금 더 서로를 이해했고, 또 조금 더 다가섰습니다. 서로 마주보며 환하게 웃었던 순간들, 친구와 열심히 뛰어다니며 조금 더 행복했던 시간들. 쌓이고 쌓여 좋은 추억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봅니다.
국어시간에는 교과서에 나와 있는 "봄"이라는 시를 함께 낭송해 보았습니다. "봄"하면 떠오르는 것들을 발표해보자는 저의 말에 여러 학생들이 손을 들고 발표를 해주어서 행복했습니다. 우리 2학년2반이 될 자격이 충분한 아이들이네요.^^ 엉뚱한 이야기를 하는 개구쟁이들도 보였지만 그것 또한 소중한 아이의 생각이기에 함께 공유했답니다.
이어서 "봄" 교과시간에는 "알쏭달쏭 나"라는 주제에 맞춰 내가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 자라는 동안 받았을 부모님의 감사함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어요. 우리가 성장할 때 부모님의 손길은 절대적일수 밖에 없음을 어렴풋이나마 느껴보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들은 그래요. 아직 어려서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지만, 사실은 다 알고 느낄 수가 있지요. 아이들의 생각은 우리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깊고 넓을 때가 많습니다. 부디 아이들과 자주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만들어주세요. 학기초라 여러가지 부탁드리는 내용이 많네요. 회사일, 가정일로 많이 바쁘고 힘드신 부모님들이지만 우리 조금만 더 힘을 내보아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들이니까요. 오늘도 열심히 학교생활 해 준 아이들 고맙다고 한번 꼬~옥 안아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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