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2반

아이들 모두 하교를 했는데 비가 많이 내립니다. 아이들과 가정에 아무런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아직 아이와 연락이 닿지 않았거나 행방이 확인되지 않으면 연락주시기 바래요.

어찌어찌하여 방학을 맞습니다.^^ 교사가 많이 힘들 때 즈음 방학을 하고, 부모님들께서 많이 힘드실 때 즈음하여 개학을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늦게 이루어진 만남이어서 그런지 아직 많~~이 힘들진 않는데 방학을 하니 아쉬운 마음도 있습니다. 한 학기동안 아이들 챙겨주시고, 저를 믿어주시고, 아이들 학교생활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심에 진심으로 고개숙여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여름방학동안에 아이들과 두 가지 약속을 했어요. 책 읽기를 꾸준히 해서 한글을 잘 읽을 수 있도록 연습하고, 줄넘기를 잘 하지 못하는 친구들도 딱 한 개만 할 수 있도록 연습하자구요. 1학년 아이들의 숙제는 모두 부모님 숙제이기도 합니다.^^ 아이들 건강하게 방학 잘 보냈으면 좋겠구요. 8월 21일 개학날에는 몸도 마음도 부쩍 성장한 멋지고 예쁜 아이들을 다시 만나길 소망합니다.

7월 24일 방학날에

1-2반 담임교사 올림